제주시 지방세 체납액 218억… 100만원 이상 2853명
입력 : 2022. 02. 23(수) 13:14
진선희기자 sunny@ihalla.com
100만원 이상 고액 체납액 154억으로 전체의 70.5% 차지
사진=제주시 제공
제주시 지방세 체납액이 2월 현재 4만9351명에 218억8700만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체납 건수는 13만1553건이다.

23일 제주시에 따르면 이중에서 100만원 이상 고액 체납자는 2853명에 달한다. 이들의 체납액은 154억2700만원으로 제주시 전체 체납액의 70.5%를 차지하고 있다.

제주시는 다음 달 지방세 체납고지서 발송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체납액 정리 활동을 벌인다고 밝혔다. 특히 고액·상습체납자에 대해서는 재산 압류와 공매처분을 적극적으로 진행하고, 현장 방문 실태조사와 특정금융거래정보(FIU정보)·가상자산 압류와 추심 등의 새로운 징수 기법 등을 활용해 현장 중심의 징수 활동을 펼치기로 했다.

이와 함께 인공지능(AI)과 빅데이터로 지방세 체납 자료를 분석하는 등 체납자별 납부 가능성을 예측하는 체납 분석 서비스를 활용해 체납유형별 맞춤 징수 활동을 전개할 예정이다. 자동차세 체납자에 대해서는 체납차량 번호판 영치와 함께 자동차 압류와 공매처분에 나선다.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생계형 체납자의 영업용 차량 등은 분할 납부를 유도해 자동차세 체납액을 징수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2월 기준 제주시 지방세 체납액은 2020년 248억, 2021년 243억 규모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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