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 일도2동에 '사랑나눔 푸드마켓·뱅크' 문 연다
입력 : 2022. 03. 02(수) 10:31
진선희기자 sunny@ihalla.com
푸드마켓에 뱅크 기능 통합 저소득 이용자에 직접 물품 전달
뱅크 기능 확대에 지원 대상 가구 2100여 가구로 늘어날 전망
제주시청 전경. 사진=제주시 제공
제주시 동지역에 '사랑나눔 푸드마켓·뱅크'가 문을 연다. 제주시는 2일 오후 2시 일도2동에 소재한 '사랑나눔 푸드마켓'에서 '사랑나눔 푸드마켓·뱅크' 개소식을 갖는다.

푸드마켓·뱅크는 푸드마켓과 푸드뱅크 기능을 통합한 곳이다. 기업, 소매점, 개인 등으로부터 식품과 생활용품 등을 기부받아 저소득 이용자에게 무료로 제공하게 된다.

그동안 제주시에서는 기초푸드뱅크 2개소와 사랑나눔 푸드마켓 1개소를 운영해 1860여 가구에 기부식품을 제공해 왔다. 2009년 9월 개소한 일도2동 푸드마켓의 경우 동지역 이용자가 푸드마켓을 방문해 물품 선택 후 수령하는 방식이었다. 반면 구좌, 한림에 1개소씩 가동 중인 푸드뱅크는 해당 가구를 방문해 직접 물품을 전달하는 방식으로 운영하고 있다.

이날 개소하는 '사랑나눔 푸드마켓·뱅크'는 기존 푸드마켓에 푸드뱅크 기능이 더해지면서 동지역에 대한 직접 배달 지원이 가능해진다. 특히 이를 통해 긴급지원 가정, 중증장애인, 고령노인 가정 등 취약계층에 대한 선제적인 추가 지원이 이뤄질 전망이다. 제주시는 이번에 '사랑나눔 푸드마켓·뱅크'가 개소됨으로써 제주시 지역 지원 대상 가구는 2100여 가구로 늘어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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