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다수 간지 특혜 의혹 반박.. "악취 민원·품질 우수성 때문"
입력 : 2023. 09. 22(금) 10:29수정 : 2023. 09. 24(일) 10:29
김도영기자 doyoung@ihalla.com
제주개발공사 22일 해명자료 발표하고 현지홍 의원 주장 반박 설명
제주개발공사가 생산하는 삼다수 자료사진. 한라일보DB
[한라일보] 최근 도정질문에서 제기된 제주개발공사의 팔레트 간지 특혜 의혹에 대해 개발공사가 사실과 다르다고 반박했다.

제주개발공사는 22일 해명자료를 발표하고 지난 13일 제주도의회 제420회 임시회 제4차 본회에서 현지홍(비례대표) 의원이 제기한 의혹에 대해 조목조목 설명했다.

먼저 삼다수 유통과정에서 사용하는 '팔레트 간지'를 비용과 자원순환 측면에서 국내산이 저렴·적합한데 갑자기 2020년부터 수입지로 바꿨다는 현지홍 의원의 주장에 대해 "재생원지 재질의 경우 쉽게 부패돼 악취 발생 등 민원이 다수 제기됐고 운송과정에서 제품의 쏠림 등으로 인한 상품손상과 안전사고까지 우려됐다"고 했다.

이어 "수입지(펄프지)와 재생원지를 비교테스트 한 결과 펄프지의 품질 우수성이 확인됨에 따른 불가피한 조치였다"며 "수입지를 사용 이후 간지 부패로 인한 민원은 2022년과 2023년 한 건도 없었다"고 덧붙였다.

이와 함께 간지 공급 업체 선정 과정에서 제주 업체가 아닌 특정업체만 선정되도록 특혜를 제공했다는 지적에 대해서는 "사전품질테스트를 통과한 업체를 대상으로 입찰자격을 공정하게 부여하고 있고 낙찰업체도 계약기간이 끝날 때마다 변경되고 있다"고 했다.

또 "지역제한 역시 지방계약법에 따라 입찰 예정가가 5억원 이상의 경우에는 불가하다"며 "올해부터는 1인 낙찰제에서 복수낙찰제(1·2순위업체 선정방식)로 변경한 희망수량입찰제를 도입했다"고 설명했다.

개발공사는 "현지홍 의원의 지적사항을 겸허히 받아들인다"며 "팔레트 간지의 다양한 재질 변경과 지역업체 상생 방안 등을 적극 검토해 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번 논란은 지난 13일 도정질의에서 제기됐으며 현지홍 의원은 "감사 청구 또는 나아가 수사까지 필요하다"고 지적했고 오영훈 도지사는 "관련 내용을 점검하겠고 제주도 감사위원장이 면밀히 보고 있는 만큼 적절한 조치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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