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지방 오늘 밤부터 강풍 동반 초겨울 추위 찾아온다
입력 : 2025. 11. 17(월) 08:27수정 : 2025. 11. 17(월) 09:44
위영석 기자 yswi1968@ihalla.com
대륙 고기압 영향 18일 아침기온 8~9℃
높은 산지는 1~5㎝가량 눈 내려 쌓일 듯
찬 바람 부는 제주. 한라일보DB
[한라일보] 완연한 가을날씨를 보이던 제주지방에 강풍을 동반한 초겨울 추위가 찾아올 것으로 보인다.

제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제주지방은 17일 낮동안 대체로 흐린 날씨를 보이다 늦은 밤부터 중국 북부지방에서 확장하는 찬 대륙고기압의 영향을 받아 강한 바람과 함께 기온이 급격히 떨어지고 산지에는 눈, 해안지역에는 비가 내릴 것으로 보인다. 이번 비는 17일 늦은 밤 한라산 북쪽 지역에서 시작되겠고 20일까지 이어지겠다.

17일 늦은 밤부터 18일까지 높은 산지를 중심으로 눈이 내려 쌓이며 1~5㎝의 적설량이 예상되고 해안지역에는 5~10㎜의 강수량을 보일 전망이다.

기온은 평년과 비슷하거나 조금 낮겠다. 17일 낮부터 찬 공기 영향으로 최고기온이 13~18℃에 머물겠다. 18일에는 기온이 더 낮아져 아침 최저기온은 8~9℃, 낮 최고기온 12~15℃가 되겠다. 19일과 20일에도 아침 최저기온은 10℃ 아래에서 머물겠다.

육상과 해상 모두에서 바람이 강하게 불겠다. 육상에선 17일 오전부터 산지를 중심으로 순간풍속 25m/s의 강풍이 불면서 강풍특보가 내려질 가능성이 있다. 해상에서도 17일 새벽부터 제주남쪽바깥먼바다 등 먼바다를 중심으로 강한 바람이 불면서 물결이 최고 4m까지 매우 높게 일겠다. 제주도북부와 동부, 서부앞바다 등에 풍랑주의보가 발효중이다.

제주기상청 관계자는 "한라산 높은 산지의 경우 눈이 내려 쌓이는 곳이 있어 일부 산간도로는 결빙현상이 나타날 수 있는 만큼 차량 운행시 교통안전에 유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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