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강등 치욕 다시 없다" 제주SK 수원성 함락 선언
입력 : 2025. 12. 02(화) 09:46수정 : 2025. 12. 02(화) 09:57
위영석 기자 yswi1968@ihalla.com
가가
3일 오후 수원삼성과 K리그1 승강플레이오프 원정경기
유리 남태희 김승섭 앞세워 첫판 다득점 승리 정조준
유리 남태희 김승섭 앞세워 첫판 다득점 승리 정조준

제주SKFC. 제주 제공
[한라일보] 시즌 최종전에서 종료 직전 김승섭의 극장골로 자동 강등의 치욕에서 벗어난 제주SKFC가 또 한번의 승전고를 울리기 위해 수원성 함락을 선언했다.
제주SK는 오는 3일 오후 7시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K리그2 2위 수원삼성과 K리그1 잔류를 위한 승강 플레이오프 원정경기를 갖는다.
제주는 지난 30일 시즌 최종 38라운드 울산과의 원정경기에서 후반 44분 터진 김승섭의 결승골로 1-0으로 승리하고 10승9무19패 승점 39로 리그 11위를 확정했다.
제주와 수원은 이날 승강 플레이오프 1차전에 이어 오는 7일 오후 2시 제주월드컵경기장으로 옮겨 2차전을 벌이며 승리 팀은 1·2차전 합산 점수로 결정된다. 합산 점수가 같으면 2차 장소에서 바로 연장전을 벌이고 연장전에서도 승패가 나뉘지 않으면 승부차기로 최종 K리그1 잔류여부를 가리게 된다.
제주는 지난 2019년의 강등 치욕을 두 번 다시 맛볼 수 없다며 원정 1차전부터 다득점 승리에 도전한다. 제주는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플레이오프는 제주의 자존심을 지키고, 팬 여러분의 신뢰에 보답해야 하는 우리 모두의 승부"라며 "선수, 코칭스태프, 프런트 모두 심기일전해 승강 플레이오프 2경기에 모든 것을 걸고 팬의 자부심을 다시 세우는 경기로 반드시 만들어 내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제주 김정수 감독대행은 시즌 최종 결승골의 주인공 김승섭을 플레이오프에서도 조커로 활용할 것으로 보인다. 시즌 13골로 팀 최다 득점을 기록하고 있는 유리 조나탄과 시즌 6골의 남태희, 그리고 중원 이창민으로 이어지는 플레이가 살아난다면 충분히 다득점과 함께 수원성 함락도 가능하다고 보고 있다. 특히 후반 리베로 역할을 해줄 김승섭과 신상은의 파급력에도 기대를 걸고 있다.
제주는 지난 2023년 시즌 수원삼성과의 경기에서도 3승1패로 앞서고 있는데다 3승 모두 두 골 이상의 다득점으로 승리한 만큼 원정의 부담을 덜고 다득점으로 기분좋은 승리를 챙기겠다는 복안이다.
문제는 체력이다. 수원은 1주일 이상 휴식 시간을 가졌지만 제주는 이틀 밖에 쉬지 못한 만큼 공격진들의 체력 회복이 이뤄졌는지가 1승을 가르는 관건이 될 전망이다. 그나마 울산과의 최종전에서 막판 승리를 위해 유리 조나탄과 남태희를 조기 교체한게 그나마 다행이라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
■한라일보 기사제보
▷카카오톡 : '한라일보' 또는 '한라일보 뉴스'를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 064-750-2200 ▷문자 : 010-3337-2531 ▷이메일 : hl@ihalla.com
▶한라일보 유튜브 구독 바로가기
제주SK는 오는 3일 오후 7시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K리그2 2위 수원삼성과 K리그1 잔류를 위한 승강 플레이오프 원정경기를 갖는다.
제주와 수원은 이날 승강 플레이오프 1차전에 이어 오는 7일 오후 2시 제주월드컵경기장으로 옮겨 2차전을 벌이며 승리 팀은 1·2차전 합산 점수로 결정된다. 합산 점수가 같으면 2차 장소에서 바로 연장전을 벌이고 연장전에서도 승패가 나뉘지 않으면 승부차기로 최종 K리그1 잔류여부를 가리게 된다.
제주는 지난 2019년의 강등 치욕을 두 번 다시 맛볼 수 없다며 원정 1차전부터 다득점 승리에 도전한다. 제주는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플레이오프는 제주의 자존심을 지키고, 팬 여러분의 신뢰에 보답해야 하는 우리 모두의 승부"라며 "선수, 코칭스태프, 프런트 모두 심기일전해 승강 플레이오프 2경기에 모든 것을 걸고 팬의 자부심을 다시 세우는 경기로 반드시 만들어 내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제주 김정수 감독대행은 시즌 최종 결승골의 주인공 김승섭을 플레이오프에서도 조커로 활용할 것으로 보인다. 시즌 13골로 팀 최다 득점을 기록하고 있는 유리 조나탄과 시즌 6골의 남태희, 그리고 중원 이창민으로 이어지는 플레이가 살아난다면 충분히 다득점과 함께 수원성 함락도 가능하다고 보고 있다. 특히 후반 리베로 역할을 해줄 김승섭과 신상은의 파급력에도 기대를 걸고 있다.
제주는 지난 2023년 시즌 수원삼성과의 경기에서도 3승1패로 앞서고 있는데다 3승 모두 두 골 이상의 다득점으로 승리한 만큼 원정의 부담을 덜고 다득점으로 기분좋은 승리를 챙기겠다는 복안이다.
문제는 체력이다. 수원은 1주일 이상 휴식 시간을 가졌지만 제주는 이틀 밖에 쉬지 못한 만큼 공격진들의 체력 회복이 이뤄졌는지가 1승을 가르는 관건이 될 전망이다. 그나마 울산과의 최종전에서 막판 승리를 위해 유리 조나탄과 남태희를 조기 교체한게 그나마 다행이라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
■한라일보 기사제보
▷카카오톡 : '한라일보' 또는 '한라일보 뉴스'를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 064-750-2200 ▷문자 : 010-3337-2531 ▷이메일 : hl@ihalla.com
▶한라일보 유튜브 구독 바로가기
관련기사 |
'김승섭 결승골' 제주SK 최하위 강등 위기 탈출 성공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