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수진 시낭송가, 월간 '문예사조' 신인상… 시인 등단
입력 : 2025. 12. 02(화) 09:48
박소정 기자 cosorong@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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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섬의 숨결' 등 세 편

오수진 시인
[한라일보] 사진작가이자 시낭송가인 오수진(55)씨가 월간 '문예사조' 올해 12월호(통권 제420호)의 신인상을 받으며 시인으로 등단했다.
당선작은 시 '섬의 숨결', '가파도는, 사탕을 닮았다', '사월, 그 눈물의 꽃' 등 세 편이다. 심사위원들은 "그의 시는 짧은 문구 안에 함축된 시적 의미가 꽉 차 있다"며 "제주의 어느 원로 시인 같은 원숙미도 보이고, 시적 사유의 농도가 진하게 느껴옴으로 신인답지 않은 신인을 만난 기쁨이 크다"고 평했다.
'사진공감' 대표이자 서귀포 '목요 시 낭송 풍경'에서 시낭송가로 활동하고 있는 오 씨는 "시는 제게 또 다른 세계의 문을 열어 주었다"면서 "사진이 '빛의 언어'로 세상을 담는 예술이라면, 시는 '마음의 빛'으로 세상을 노래하는 예술이라 믿는다. 낭송을 통해 시를 목소리로 노래하며, 이제는 제 이야기를 시로 써 내려가고자 한다"고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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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선작은 시 '섬의 숨결', '가파도는, 사탕을 닮았다', '사월, 그 눈물의 꽃' 등 세 편이다. 심사위원들은 "그의 시는 짧은 문구 안에 함축된 시적 의미가 꽉 차 있다"며 "제주의 어느 원로 시인 같은 원숙미도 보이고, 시적 사유의 농도가 진하게 느껴옴으로 신인답지 않은 신인을 만난 기쁨이 크다"고 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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