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인숙 "1회성 전국체전 안돼.. 스포츠관광 연계전략 필요"
입력 : 2025. 12. 02(화) 13:58수정 : 2025. 12. 02(화) 14:01
위영석 기자 yswi1968@ihalla.com
제주자치도의회 예결위.. "도민 참여, 시설 활용 등 중요"
질의하는 홍인숙 의원.
[한라일보] 내년 제주에서 개최되는 2026전국체육대회와 장애인체전에 대한 도민 참여와 시설 사후활용, 스포츠관광 연계 방안 등이 부실하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2일 열린 제주자치도의회 정례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서 홍인숙 의원(더불어민주당·아라동갑)은 도의회 연구모임인 체육발전연구회가 수행한 '2026 제주전국(장애인)체전 도민의식 조사 및 활용방안 연구' 결과를 인용하며 "전체 도민 인지도는 53.6%, 특히 서귀포시민은 46%에 그쳤다"며 "개최까지 1년도 남지 않은 시점에서 절반만 알고 있다는 것은 대회 성공에 큰 걸림돌이 될 수 있다"고 우려했다.

홍 의원은 이어 "NFT 디지털 티켓 제작에만 4억 원이 배정하면서도 실제 도민과 관광객, 특히 청년층을 타깃으로 한 SNS·디지털 채널 기반 홍보 전략은 보이지 않는다"며 "도민과 관광객들이 선수들과 호흡하며 경기를 즐길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하고 홍보하는게 중요하다"고 지적했다.

이와함께 홍 의원은 체전 이후 시설의 사후활용방안과 수익모델 전략, 제주고유의 음식문화와 체험콘텐츠를 연계한 스포츠관광 전략 등도 부실하다며 "단순한 일회성 행사로 끝나지 않고, 대회 이후에도 관광객이 다시 찾는 제주로 이어질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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