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주민등록인구 '초고령사회' 진입
입력 : 2025. 12. 02(화) 15:49
오은지기자 ejoh@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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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말 기준 65세 인구 비율 전체의 20% 차지
주민등록인구 66만4922명... 31개월 연속 하락
주민등록인구 66만4922명... 31개월 연속 하락

[한라일보] 제주지역 주민등록 인구 중 65세 이상이 차지하는 비율이 20%를 넘어서며 '초고령 사회'에 진입했다.
2일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에 따르면 지난 11월 말 기준 제주지역 주민등록 인구(외국인 제외)는 전월 보다 354명(제주시 232명, 서귀포시 122명) 줄어든 66만4922명(제주시 48만5212명, 서귀포시 17만9710명)으로 집계됐다. 이 중 65세 이상 고령인구는 13만3087명(제주시 8만9563명, 서귀포시 4만3524명)으로, 전체의 20%를 차지했다. 제주시 고령화 인구 비중은 18.5%, 서귀포시는 24.2%다. 서귀포시는 이미 2021년 말 인구 18만3663명 가운데 65세 이상이 3만6848명(20.1%)으로 초고령사회로 들어섰다.
제주지역 주민등록 인구에서 65세 이상이 차지하는 비율은 2005년 10%, 2007년 11%, 2010년 12.2%, 2013년 13.4%, 2017년 14.2%, 2019년 15% 등으로 꾸준히 상승해 왔다. 올해 1월엔 19%를 기록한 뒤 매월 0.1%포인트씩 올라 11월 20%대에 진입했다.
반면 청년층 감소세는 지속되고 있다.
지난달 청년(19~34세) 인구는 11만2584명으로 전월대비 135명 줄었고, 1년 전에 비해 3754명 감소했다. 특히 20대(6만5966명)가 1년 사이 4362명 줄며 감소폭이 두드러졌다.
지난달 제주지역 평균연령은 45.3세로 1년 전(44.6세)에 비해 0.7세 높아졌다.
제주지역 주민등록 인구는 출생아 수 감소와 고령화에 따른 자연감소, 인구유출 등이 맞물리며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 올해 1월 66만9460명으로 내려앉으며 2019년 7월(67만209명)부터 5년 넘게 유지됐던 67만 명 선이 무너진 이후 하락세가 이어지고 있다. 2023년 5월부터 매달 인구가 줄어 31개월 연속 감소 중이다.
한편 지난달 전국 주민등록 인구는 5112만8530명으로 전월 대비 1만4891명 감소했다. 시·도별로는 서울특별시(-7854명)가 가장 큰 감소폭을, 인천광역시(1232명)가 가장 큰 증가폭을 기록했다. 17개 시·도 가운데 인구가 늘어난 지역은 5곳에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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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에 따르면 지난 11월 말 기준 제주지역 주민등록 인구(외국인 제외)는 전월 보다 354명(제주시 232명, 서귀포시 122명) 줄어든 66만4922명(제주시 48만5212명, 서귀포시 17만9710명)으로 집계됐다. 이 중 65세 이상 고령인구는 13만3087명(제주시 8만9563명, 서귀포시 4만3524명)으로, 전체의 20%를 차지했다. 제주시 고령화 인구 비중은 18.5%, 서귀포시는 24.2%다. 서귀포시는 이미 2021년 말 인구 18만3663명 가운데 65세 이상이 3만6848명(20.1%)으로 초고령사회로 들어섰다.
반면 청년층 감소세는 지속되고 있다.
지난달 청년(19~34세) 인구는 11만2584명으로 전월대비 135명 줄었고, 1년 전에 비해 3754명 감소했다. 특히 20대(6만5966명)가 1년 사이 4362명 줄며 감소폭이 두드러졌다.
지난달 제주지역 평균연령은 45.3세로 1년 전(44.6세)에 비해 0.7세 높아졌다.
제주지역 주민등록 인구는 출생아 수 감소와 고령화에 따른 자연감소, 인구유출 등이 맞물리며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 올해 1월 66만9460명으로 내려앉으며 2019년 7월(67만209명)부터 5년 넘게 유지됐던 67만 명 선이 무너진 이후 하락세가 이어지고 있다. 2023년 5월부터 매달 인구가 줄어 31개월 연속 감소 중이다.
한편 지난달 전국 주민등록 인구는 5112만8530명으로 전월 대비 1만4891명 감소했다. 시·도별로는 서울특별시(-7854명)가 가장 큰 감소폭을, 인천광역시(1232명)가 가장 큰 증가폭을 기록했다. 17개 시·도 가운데 인구가 늘어난 지역은 5곳에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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