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 야적장 화재 진압 하세월… 인명피해 없어
입력 : 2025. 12. 02(화) 18:00
양유리 기자 glassy38@ihalla.com
지난 1일 밤 서귀포시 토평동의 한 에너지업체 야적장에서 화재가 발생해 소방당국이 진압에 나섰다. 제주소방안전본부 제공
[한라일보] 서귀포 토평동의 한 야적장에서 발생한 화재가 20시간여 만에 초진됐다.

2일 제주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후 5시 17분쯤 서귀포시 토평동의 한 에너지업체 야적장에서 발생한 화재가 초진 단계에 진입한 것으로 확인됐다.

불은 지난 1일 오후 9시 27분쯤 토평동 공업단지 내의 야적장에서 시작됐다.

야적장 내부에 폐목재가 다량으로 적재돼 있어 불이 인근 건물로 확대돼 진압에 장시간이 소요되는 것으로 파악됐다.

화재는 건물 4개동, 연면적 1082㎡까지 확산됐다.

소방은 화재 진압을 위해 지난 1일 오후 9시 47분쯤 대응 1단계를 발령했다. 현장에는 소방대원 154명과 장비 32대 등이 투입됐다.

아직까지 인명 피해는 확인되지 않았다.

또한 화재가 난 야적장에서는 지난해 7월 24일에도 화재가 발생한 것으로 확인됐다.

당시 감식 결과 화재는 자연발화로 추정됐으며 피해 면적은 이번 화재와 같은 4개동, 1082㎡가량이었다.됐소방 관계자는 "서귀포시 토평공업단지 내 공장에서 화재가 발생해 다량의 연기가 발생하고 있다"며 "인근 주민과 차량은 우회하며 안전에 유의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소방당국은 화재가 진압 되는대로 자세한 화재 원인과 피해 규모 등을 조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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