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비기나무·쑥… 제주 해녀 지혜 깃든 생약자원
입력 : 2025. 12. 09(화) 14:59수정 : 2025. 12. 09(화) 15:02
박소정 기자 cosorong@ihalla.com
생약누리전시관서
내년 8월까지 진행
해녀박물관·생약누리전시관 기획전
[한라일보] 제주 해녀들의 지혜가 깃든 생약자원을 들여다본다. 제주특별자치도 해녀박물관과 식품의약품안전처 생약누리 전시관이 공동으로 마련한 기획전 '생약자원, 해녀를 치료하다'에서다.

이번 전시는 제주 해녀문화와 해녀들이 일상에 활용한 생약자원을 함께 소개하는 자리다. 전시에서는 해녀들이 채취하는 대표 해산물인 전복과 해삼, 두통 완화에 쓴 순비기나무, 쑥 등 생약표본 7점과 해녀박물관 소장 유물 26점을 선보인다. 또 강만보, 허영숙 작가의 해녀 사진과 해녀 작업복, 물질도구, 해녀의 신앙 등이 전시되고, 직접 해녀문화를 체험할 수 있도록 '불턱공간'도 재현했다.

제주 해녀들은 차가운 바다에서의 고된 작업으로 인해 저체온증, 감압병, 근골격계 질환 등 시달리던 각종 질병을 치료하기 위해 이같은 생약자원을 활용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전시는 서귀포시 상효동에 있는 생약누리 전시관에서 내년 8월말까지 이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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