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지방 오늘 밤부터 강추위에 최고 70㎝ 폭설
입력 : 2023. 01. 23(월) 08:12
위영석 기자 yswi1968@ihalla.com
25일까지 해안지역도 5~20㎝ 가량 눈 쌓일 듯
항공교통 등 차질 예상.. 운항정보 확인 필요
눈 내리는 제주.눈 한라일보DB
[한라일보] 설 연휴 막바지 제주지방에 강력한 한파와 함께 많은 눈이 내릴 것으로 보인다.

제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중국 북부지방에서 확장하는 찬 대륙고기압의 영향을 받아 제주지방은 23일 밤부터 산지를 시작으로 눈이 내리고 24일에는 제주전역으로 확대되겠다. 여기에 찬 바람까지 강하게 불면서 기온도 큰 폭으로 떨어져 매우 춥겠다.

23일 밤(21~24시)부터 25일 낮(12~15시)까지 예상적설량과 강수량은 제주 산지 30~50㎝이며 많은 곳은 70㎝ 이상이다. 나머지 지역도 5~20㎝, 많은 곳은 중산간지역을 중심으로 30㎝ 이상이다.

비가 내리는 지역에서는 5~30㎜, 산지를 중심으로 많게는 30~50㎜의 강수량을 보일 전망이다.

이번 눈은 24일 새벽에 많이 내리면서 대설특보가 발효될 가능성이 높고 25일 아침에 대부분 그치겠지만 산지는 낮까지도 이어지는 곳이 있겠다.

여기에 강한 바람으로 기온이 크게 떨어지며 제주전역이 영하권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육상에선 23일 밤부터 순간풍속 20m/s 이상이 바람이 시작되겠고 해상에서도 15일까지 제주도 전 해상에서 바람이 강하게 불면서 물결이 최고 6m까지 높게 일겠다.

23일 낮 최고기온이 9~12℃까지 올랐던 기온은 24일 아침 -3~-2℃로 전역이 영하권으로 떨어지겠고 낮 최고기온도 -2~0℃에 머무는 등 한파가 기승을 부리겠다. 25일에도 아침 최저기온은 -4~-2℃, 낮 최고기온은 0~4℃에 머물겠다.

이에 따라 중산간지역 도로 차량 운행과 제주공항의 항공교통, 제주와 다른 지방은 잇는 해상교통의 차질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특히 25일까지 많은 눈이 예상되면서 설 연휴를 마친 귀경객들과 직장인들의 출근길이 큰 혼잡을 빚을 것으로 보여 사전에 운항정보 등을 확인해야 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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