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삼나무 78% 베어내 자원화하는게 낫다
입력 : 2023. 03. 28(화) 21:49수정 : 2023. 03. 28(화) 21:53
강다혜 기자 dhkang@ihalla.com
세계유산본부, 29일 삼나무림의 효율적 관리 방안 세미나
삼나무림 4307㏊-편백림 972㏊ 분포..대부분 면적 과밀화
제주지역 삼나무 정비지역.
[한라일보] 제주특별자치도 세계유산본부는 도내 삼나무림의 효율적 관리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자리를 마련한다고 28일 밝혔다.

도는 29일 오후 2시 한라수목원 시청각실에서 관련 세미나를 개최한다. 세미나에서는 제주도 삼나무림의 공익적 가치 증진과 자원화 방안 마련을 위해 전문가 주제발표와 종합토론, 관련 연구결과 발표 등이 진행된다.

앞서 제주도가 공개한 '제주 삼나무림 등 분포조사 및 자원화 계획 수립 연구용역'에 따르면, 도내 삼나무림 대부분의 면적이 과밀화됐으며, 나무를 베는 연도 기준인 '벌기령'을 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도내 삼나무는 총 4307.4㏊,2047개소로, 제주도 전체 산림면적인 8만7334㏊(2020년 기준)의 4.93%를 차지했다. 이중 사유림이 51%(2197.8㏊)로 절반 이상을 차지했고, 국유림이 41.6%(1788.8㏊), 공유림이 7.4%(320.8㏊)의 비중을 보였다.

편백의 경우 분포면적은 총 972.1㏊,558개소로, 도 전체 산림면적의 1.1%를 차지하고 있었다. 소유별로는 사유림이 70.8%(688.1㏊)로 가장 많았으며 국유림 15.8%(154㏊), 공유림 13.4%(130㏊)의 순이었다.

이가운데 삼나무림과 편백림 모두 전체 면적의 각각 92%, 77%가량이 과밀화 형태를 띠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간벌 필요성이 제기됐다.

또 나무를 베는 기준인 '벌기령'을 초과한 임지가 공-사유지 기준 삼나무림의 78.9%로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었으며, 대경급 임지는 11.5%에 불과하며 대부분이 중경급(68.3%) 임지가 분포하고 있었다.

이에따라 해당 자원량만으로는 지속가능한 안정적 목재 공급과 임산업 발전에 어려움이 있을 것이란 판단이 제기됐다. 연구진은 전체 소나무류의 자원량 중 약 30%를 삼나무림과 함께 자원으로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제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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