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곶자왈공유화재단 6억 들여 선흘지역 추가 매입
입력 : 2024. 06. 12(수) 11:23수정 : 2024. 06. 13(목) 08:34
위영석 기자 yswi1968@ihalla.com
올해 교래리 이어 두 번째.. 제주고사리삼 군락지 포함
제주곶자왈공유화재단이 매입한 선흘리지역 제주고사리삼 자생지. 제주곶자왈공유화재단 제공
[한라일보] 제주곶자왈공유화재단이 전 세계에서 유일한 제주고사리삼 군락지 자생지 곶자왈을 매입했다.

제주곶자왈재단은 지난 5일 곶자왈 공유화 기금 약 6억 여원을 투입, 제주시 조천읍 선흘리 산31번지 4만9388㎡(약 1만 5000평)의 사유지 곶자왈을 매입 완료했다고 12일 밝혔다. 올해 들어 조천읍 교래리에 이어서 두 번째로 이뤄진 곶자왈 공유화 사업 결실이다.

이번 공유화한 선흘리 곶자왈은 선흘리 동백동산 인근 지역으로 환경부 지정 멸종위기 야생생물 1급인 제주고사리삼 군락 자생지가 포함되어 있으며, 주변에 대규모 관광지와도 인접하여 훼손 및 개발의 위험성에 노출되어있는 지역이다.

특히 이 지역은 목장으로 활용되었던 지역이지만 상수리나무, 곰솔, 사스레피나무, 찔레 등이 분포하고 있고 제주고사리삼이 군락을 이루며 자생하는 작은 습지가 많은 지역이다.

또한 나도고사리삼, 자금우, 백량금, 제주백서향, 새우란 등의 희귀식물의 자생하고 있으며 새덕이, 생달나무, 녹나무, 종가시나무 등이 빠르게 우점하는 지역으로서 기후변화에 따른 제주도 식물의 천이관계를 연구할 수 있는 지역이기도 하다.

제주곶자왈공유화재단 김범훈 이사장은 "이번 매입은 전 세계에서 유일한 제주고사리삼 군락 자생지를 보전했다는데 의의가 있으며, 이를 계기로 곶자왈의 가치를 많은 사람들이 알고 공유화 운동에 관심과 참여가 이어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지난 2007년 출범한 제주곶자왈공유화재단은 지금까지 약 134억 여원을 들여 108만5219㎡(약 32만8278평)의 곶자왈을 매입, 공유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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