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라일보] 제주체육인들이 남·북 청소년스포츠교류 제주 개최 등을 요청하는 건의서를 더불어민주당에 전달했다.

제주특별자치도체육회 신진성 회장 등은 20일 '경청투어' 일환으로 제주자치도체육회를 문대림 국회의원과 간담회를 갖고 제주체육인들의 목소리를 담은 건의서를 전달하고 적극적인 지원을 요청했다.

체육인들은 우선 2005년 '세계평화의 섬' 지정 20주년을 맞아 제주가 평화 교류의 거점으로 거듭나기 위해 남·북 청소년 스포츠 교류를 제주에서 개최할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고 요청했다.

이와함께 제주체육이 한 단계 더 도약하기 위해 체육인 전지훈련센터와 연수원이 제주에 분산 건립될 필요가 있으며 내년 제주에서 열리는 제107회 전국체육대회에 대한 지원도 건의했다.

이밖에 제주지역 전문체육 선수들의 발전을 위한 전국대회 출전 항공료 지원과 법적 구속력을 갖춘 지방체육회 재정 자립 기반 마련 방안도 지원해달라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문대림 의원은 "정부와 제주체육이 함께 성과를 만들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면서 "뒤처진 부분을 빠르게 개선할 수 있도록 속도감 있게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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