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싱선수 의식 불명' 응급이송 구급차 내부 영상 확보
입력 : 2025. 09. 15(월) 11:52수정 : 2025. 09. 15(월) 13:16
위영석 기자 yswi1968@ihalla.com
경찰 "포렌식 결과 업체측 날짜 설정 오류"
경기 진행·응급 이송 늑장 등 확인 예정
응급 이송 이미지. 기사의 특정사실과 관련 없음
[한라일보] 속보=서귀포경찰이 서귀포 복싱대회 중학생 선수 의식불명 사고 관련 응급이송업체 구급차의 내부 영상기록장치 영상을 확보했다.

경찰은 15일 이송업체가 제출한 저장장치를 포렌식한 결과 업체측의 날짜 설정 오류로 사고 발생 기간 영상이 없는 것으로 잘못 인식됐다고 설명했다.

경찰은 해당 사고기간 영상을 확보한 만큼 선수 부모가 주장하고 있는 이송업체의 늑장 이송여부, 이송과정에서 응급구조사 등의 대응이 적절했는지 확인할 방침이다.

경찰은 이와함께 해당 선수의 경기영상을 토대로 협회와 심판, 해당 코치의 경기 진행이나 대응이 문제가 없었는지도 들여다볼 계획이다.

한편 지난 3일 서귀포시 공천포전지훈련센터 다목적체육관에서 열린 대통령배전국시도복싱대회에서 전남 모중학교 선수가 경기 도중 쓰러져 병원으로 이송돼 수술을 받았지만 현재까지도 깨어나지 못하고 있다.

이 과정에서 대한복싱협회가 경기진행과정에서 선수보호조치를 제대로 하지 못했다는 지적과 함께 해당 선수의 코치가 응급 이송을 제지하고 구급차가 응급실 입구를 제대로 찾지 못해 늑장 대응이라는 의혹이 제기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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