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라일보가 6월 1일부터 주5일 발행합니다.

창간 이래 23년동안 도민의 성원속에 지역여론을 선도해 온 한라일보는 그동안 주5일제 시행에도 불구하고 독자들의 알권리 충족을 위해 토요일자 신문을 계속 발행해 왔습니다.

그러나 공공기관은 물론 일반기업과 학교까지 주5일 근무가 보편화됨에 따라 토요일자 발행을 중단하기로 결정했습니다.

한국기자협회 회원사인 지방 일간지 60여곳 중 제주를 제외한 전국 대부분 일간지는 이미 오래전부터 신문용지 가격의 지속적인 상승과 부대비용 인상 등으로 주5일 발행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한라일보도 전국적인 흐름에 맞춰 독자들에게 부담을 주는 구독료 인상 대신 부득이하게 주5일 발행으로 조정하게 됐음을 알려드립니다.

한라일보는 주5일 발행으로 전체 발행되는 지면은 소폭 줄어들지만 주말판을 보강해 읽을거리 발굴은 물론 알찬 양질의 정보와 향기로운 소식을 담아 독자들 곁으로 찾아갈 것입니다.

아울러 한라일보는 주5일 발행에 따른 독자들의 정보욕구를 채워드리기 위해 '인터넷 한라일보(www.ihalla.com)'의 운영체계를 한층 강화해 보다 유익한 정보와 실시간 뉴스를 제공토록 하겠습니다.

지난 2005년부터 문화체육관광부 산하 지역신문발전위원회의 우선지원 대상 신문사로 제주에서 유일하게 8년 연속 선정된 한라일보는 이번 주5일 발행을 계기로 제주의 대표신문으로 거듭나 독자 여러분께 더욱 가까이 다가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독자 여러분의 변함없는 사랑과 더 많은 관심을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