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집국 25시]제주도 제주한라대문제 해결에 나서라
입력 : 2013. 09. 24(화)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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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제주한라대학교가 시끄럽다. 상식이 통하지 않는 인사로 대학당국과 노조, 교수협의회와의 갈등으로 잡음이 끊이지 않고 있다. 더 큰 문제는 이같은 갈등을 중재해야 할 제주특별자치도가 수수방관하고 있다는 데 있다.
지난 11일 제주도청 홈페이지에 제주한라대학의 부당인사 등을 지적하고 답변을 요구하는 글이 올라왔다.
"중국어학과의 교수 넷 중에 3명은 중국정부에서 월급 받는 파견교수들이고 Y교수님은 제주출신으로 15년 동안 한라대에 성실하게 근무하신분인데 하루아침에 호텔조리과로 발령냈다. 재단에서는 돈 한 푼 출연한 것 없이 학생들의 학자금, 교비220억원으로 부동산을 구입하는 등 점입가경의 짓을 저지르고 있다"는 내용이다.
이에 대해 제주자치도는 간단·명료하게 답변해 줬다. "당사자에게 법적구제절차 등을 안내해 드렸습니다."
이외 별다른 언급은 하지 않았다. 이는 교원인사 문제이기 때문에 제주도가 개입할 수 있는 사안은 아니라는 것이다.
이같은 문제에 대해 한라대 측은 부당한 인사가 아니라고 해명을 하고 있다. 부동산 구입도 대학의 미래를 위해서 불가피한 조치라고 강변하고 있다.
하지만 제주자치도가 간과하고 있는 것이 있다.
제주도는 그동안 제주한라대학교를 적극적으로 지원했다. 말산업 특성화 대학으로 지정될 수 있도록 해주었다. 지난 1월에는 국내 최초로 제주한라대학이 2~3년 전문대학 체제를 유지하면서 부분적으로 4년제 일반대학 학사과정을 함께 운영할 수 있도록 해주었다. 이외에도 일일이 나열하기 어려울 정도로 도움을 줬다.
이처럼 전폭적인 지원을 해주었음에도 불구하고 제주한라대학교 문제에는 모른 척으로 일관하고 있다. 제주도는 제주한라대 문제를 더 이상 방관하지 말고 중립적인 자세로 문제해결에 나서주길 바란다.
<고대로 정치부 차장>
"중국어학과의 교수 넷 중에 3명은 중국정부에서 월급 받는 파견교수들이고 Y교수님은 제주출신으로 15년 동안 한라대에 성실하게 근무하신분인데 하루아침에 호텔조리과로 발령냈다. 재단에서는 돈 한 푼 출연한 것 없이 학생들의 학자금, 교비220억원으로 부동산을 구입하는 등 점입가경의 짓을 저지르고 있다"는 내용이다.
이에 대해 제주자치도는 간단·명료하게 답변해 줬다. "당사자에게 법적구제절차 등을 안내해 드렸습니다."
이외 별다른 언급은 하지 않았다. 이는 교원인사 문제이기 때문에 제주도가 개입할 수 있는 사안은 아니라는 것이다.
이같은 문제에 대해 한라대 측은 부당한 인사가 아니라고 해명을 하고 있다. 부동산 구입도 대학의 미래를 위해서 불가피한 조치라고 강변하고 있다.
하지만 제주자치도가 간과하고 있는 것이 있다.
제주도는 그동안 제주한라대학교를 적극적으로 지원했다. 말산업 특성화 대학으로 지정될 수 있도록 해주었다. 지난 1월에는 국내 최초로 제주한라대학이 2~3년 전문대학 체제를 유지하면서 부분적으로 4년제 일반대학 학사과정을 함께 운영할 수 있도록 해주었다. 이외에도 일일이 나열하기 어려울 정도로 도움을 줬다.
이처럼 전폭적인 지원을 해주었음에도 불구하고 제주한라대학교 문제에는 모른 척으로 일관하고 있다. 제주도는 제주한라대 문제를 더 이상 방관하지 말고 중립적인 자세로 문제해결에 나서주길 바란다.
<고대로 정치부 차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