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라일보] 제주축구의 어제와 오늘을 한 눈에 들여다 볼 수 있는 '제주축구 100년사'가 발간됐다.<사진>

제주특별자치도축구협회(회장 윤일)은 제주축구의 변화상과 역사를 집대성한 '제주축구 100년사'를 펴냈다고 25일 밝혔다.

'제주축구 100년사'는 제주축구의 시작을 알린 1910년대 제주축구의 귀한 사진부터 1962년 제주도축구협회의 설립, 그리고 2000년대 전국체전 고등부 우승, 최진철 등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걸출한 선수들의 활약상 등이 그대로 담겨 있다.

특히 1920년대 제주에서 첫선을 보인 제주소년축구대회 우승 사진과 1933년 광양운동장에서 보성전문축구팀과 친선경기를 펼친 제주선발 축구팀, 1940년 일제 강점기에 활약했던 제주 성내 산지 청년들로 구성된 용진팀 축구선수들의 모습 등을 담은 희귀 사진이 화보로 실려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