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라일보] 지난해 챔프전에서 고배를 마시며 준우승에 머물렀던 제주특별자치도휠체어농구단이 2025KWBL 휠체어농구리그 1라운드를 무난하게 마쳤다.

제주휠체어농구단은 지난 4일 서울 잠실실내체육관에서 개막한 올 시즌 첫 경기에서 대구광역시청을 75-46으로 완벽하게 제압, 순조롭게 출발했다. 지난 5월 영입한 태국 국가대표 스리피롬이 27득점, 김지혁이 25득점으로 맹활약했다.

제주는 5일 고양홀트와의 2차전에서도 85-59로 격파하면 2연승을 달렸지만 6일 춘천타이거즈와의 3차전에서는 71-73으로 2점 차로 아쉽게 패했다.

제주는 1라운드 2승1패로 지난해 리그 챔프 코웨이블루휠스에 이어 춘천타이거즈와 리그 공동 2위를 달리고 있다.

한편 올 시즌 KWBL은 제주를 비롯해 고양홀트 대구광역시청 무궁화전자 춘천타이거즈 코웨이블루휠스 등 6개팀이 10월26일까지 정규리그와 플레이오프를 거쳐 12월2일부터 챔피언결정전을 치러 최종 우승자를 가린다.

제주는 지난해 정규리그에서 13승2패로 우승하며 챔프전에 선착했지만 플레이오프를 거쳐 올라온 코웨이블루휠스에게 1차전 승리후 2연패하며 아쉽게 준우승에 머물렀다.

올 시즌도 KWBL 정상을 놓고 제주휠체어농구단과 지난해 우승팀 코웨이블루휠스, 춘천타이거즈가 3파전을 벌일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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