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인간 이중성을 색으로… 윤교 작가 '아트 리뷰'전
입력 : 2025. 09. 14(일) 15:21수정 : 2025. 09. 14(일) 15:50
박소정 기자 cosorong@ihalla.com
오는 10월 31일까지
부영호텔&리조트서
사진 왼쪽부터 윤교의 'ShadowⅡ'-'ShadowⅠ'
[한라일보] 고통과 아름다움. 자연과 인간이 가진 이러한 이중성을 색으로 드러낸다. 서귀포시 중문관광단지 내 제주부영호텔&리조트 로비 전시장에서 열리고 있는 윤교 작가 초대전 '아트리뷰'다.

작가는 "자연의 색, 특히 바다·숲·하늘에 대한 해석을 감정을 통해 보여주려 한다"며 "인간의 감정과 자연의 찬란함의 유사점을 밝히기 위해 단일한 색 표현을 사용해왔다"고 전한다. 이번 전시에선 작가가 이같은 작업방식으로 표현한 회화 작품 30여점을 선보인다.

"아름다운 경치의 아픈 면을 상기시키고 인간의 이기심으로 인한 존재의 희생을 조명"하고자 했던 작가는 모피나 특수필름 등 다양한 재료와 기법을 캔버스에 입힌다. 가로 7m의 '가시수풀'을 비롯해 '상흔', '호접지몽', 'Shadow(쉐도우)', 'Double View(더블 뷰)' 등을 통해 이를 보여준다.

제주에서 활동하고 있는 작가는 성신여자대학교 미술대학을 졸업했으며 '풍요와 빈곤 사이에서', '흔적', '심연 속 풍경' 등 2014년부터 16회 개인전을 열었다. 제주국제화랑미술제, 제주 거주 시각예술 작가들이 모여 설립한 단체인 JAC의 찾아가는 전시 등 다수의 단체전과 아트페어에도 참여했다.

전시는 오는 10월 31일까지 이어진다. 전시 오프닝 행사는 이달 15일 오후 2시에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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