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DC '2030 비전' AI 융복합기업 100개 유치 선언
입력 : 2025. 11. 17(월) 11:44수정 : 2025. 11. 17(월) 11:48
위영석 기자 yswi1968@ihalla.com
최근 중장기 경영목표 의결..AI 데이터센터도 추진
첨단과학기술 2단지 앵커기업 유치로 AI 전환 지원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 전경.
[한라일보] 직무대행체제로 운영되고 있는 제주국제자유개발센터(JDC)가 이재명 정부의 기조에 맞춰 중장기 경영목표를 바꿔달고 2030년까지 인공지능(AI) 융·복합 첨단기업 100개 유치를 선언했다.

JDC는 지난달 열린 제320차 이사회에서 '제주국제자유도시 중장기 경영목표(2026~2030)'를 의결하고 본격 추진에 나선다고 17일 밝혔다.

JDC는 향후 5년간의 경영방향으로는 ▷국제자유도시 신성장 산업 육성 ▷ 지역특화 글로벌 인프라 조성 ▷국민 중심 안전·신뢰경영 구현 ▷AI 시대 혁신 역량 강화를 제시했다.

이번에 변경된 경영전략은 새 정부의 국정과제인 AI 기반 혁신성장 및 지역균형발전 정책 기조에 부응하면서, JDC의 핵심사업을 중심으로 지속가능한 성장 기반 구축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새롭게 제시된 경영전략 중 가장 눈에 띄는 부분은 첨단과학기술단지를 활용한 AI 등 첨단산업 관련 기업과 AI 전환지원사업 대상기수를 2030년까지 100개를 유치하겠다는 점이다. 이를 통해 제주지역 AI 융·복합 첨단산업을 육성하고 'AI 3대 강국 도약'을 위한 신규 사업으로 AI 데이터센터 등을 추진하겠다고 구체화하고 있다.

JDC는 내년에 첨단과학기술단지 2단지 앵커기업을 유지하고 단내 내 AI 선도기업과의 협업을 통해 중소기업의 AI 전환(AX)을 지원하는 시범사업도 추진할 예정이다. 2028년에는 2단지와 연계한 첨단기업 육성을 위한 창업보육센터를 유치하고 자율주행 Lv.4 기술 실증 인프라 제공을 통해 기업과 연구기간의 실증 수요를 흡수하겠다는 계획도 밝혔다.

이와 함께 제주헬스케어타운의 활성화와 융복합산업을 직접 사업으로 추진해 의료·관광·R&D가 복합된 제주형 바이오·헬스케어 클러스터로 조성하겠다는 계획도 세웠다.

JDC 곽진규 이사장 직무대행은 "이번 중장기 경영목표는 AI 혁신과 신성장 산업 육성을 통해 제주의 미래 경쟁력을 높이는 실천 로드맵"이라며 "국민 중심의 신뢰경영을 바탕으로 지역과 함께하는 지속가능한 국제자유도시 실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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