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자치경찰 청년 러닝크루 '구보 보안관' 본격 운영하나
입력 : 2025. 12. 26(금) 10:15수정 : 2025. 12. 26(금) 10:28
백금탁기자 haru@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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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시 구도심 야간 러닝 방범순찰… 위혐요소·생활불편 신고
"주민참여형 치안활동 효과… 내년 3월 정식 운영·서부권 확대"
"주민참여형 치안활동 효과… 내년 3월 정식 운영·서부권 확대"

지역 청년 러닝크루로 이뤄진 '삼다! 구보 보안관'들이 제주시 원도심을 뛰며 야간 방범순찰을 하고 있다. 제주자치경찰단 제공
[한라일보] 제주자치경찰이 지역 청년 러닝크루 '구보(goobo)'와 함께 추진한 주민참여형 치안활동인 '삼다! 구보 보안관'에 대한 정식 운영을 검토한다.
26일 제주도 지차경찰단에 따르면 '삼다! 구보 보안관'은 지난 10월 14일부터 11월 27일까지 매주 목요일 제주시 구도심 일대에서 야간 러닝 방범순찰을 진행했다.
그 결과, 신규 대원 36명은 산지천을 비롯해 임항로와 용담해안도로 일대에서 총 7회 순찰하며 보도블록 파손, 도로 시설물 개선 필요, 가로등 미작동, 불법 현수막 등 위험요소와 생활불편 요인 18건을 안전신문고에 신고했다.
자치경찰은 사업 시범운영 종료 후 참여 대원들과 운영 평가 간담회를 열어 현장 의견을 듣고 문제점을 보완하는 등 내년 3월 정식 운영을 준비하고 있다.
자치경찰은 "방범순찰에 러닝문화를 결합해 청년들의 자발적 참여를 이끌어냈고, 기존 방범순찰보다 더 세밀하게 생활안전을 점검할 수 있다는 점에서 주민 참여형 치안 모델로 평가를 받았다"며 "정식 운영 시 대원들의 역할과 지원을 확대하고, 구도심에서 성과가 쌓이면 서부지역 등으로 단계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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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 제주도 지차경찰단에 따르면 '삼다! 구보 보안관'은 지난 10월 14일부터 11월 27일까지 매주 목요일 제주시 구도심 일대에서 야간 러닝 방범순찰을 진행했다.
자치경찰은 사업 시범운영 종료 후 참여 대원들과 운영 평가 간담회를 열어 현장 의견을 듣고 문제점을 보완하는 등 내년 3월 정식 운영을 준비하고 있다.
자치경찰은 "방범순찰에 러닝문화를 결합해 청년들의 자발적 참여를 이끌어냈고, 기존 방범순찰보다 더 세밀하게 생활안전을 점검할 수 있다는 점에서 주민 참여형 치안 모델로 평가를 받았다"며 "정식 운영 시 대원들의 역할과 지원을 확대하고, 구도심에서 성과가 쌓이면 서부지역 등으로 단계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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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역 청년 러닝크루로 이뤄진 '삼다! 구보 보안관' 출범식. 제주자치경찰단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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