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미분양주택 쌓이는데 사겠다는 이는 없고…
입력 : 2026. 04. 30(목) 11:28수정 : 2026. 04. 30(목) 15:51
문미숙기자 ms@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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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미분양주택 2723호…역대 최대 2851호에서 감소세 미미
81%인 2210호는 집이 준공됐지만 팔리지 않은 '악성 미분양'
81%인 2210호는 집이 준공됐지만 팔리지 않은 '악성 미분양'

사진은 기사의 특정사실과 관련이 없습니다. 한라일보BD
[한라일보] 제주지역 주택경기 침체가 이어지며 미분양주택도 좀처럼 해소되지 않고 있다.
30일 국토교통부의 주택통계에 따르면 3월 기준 도내 미분양주택은 2723호로, 전월 대비 0.4%(12호)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미분양이 가장 많았던 2024년 11월(2851호)과 큰 차이 없는 규모다.
미분양주택 중 81.2%인 2210호는 집이 준공됐지만 주인을 찾지 못한 악성 미분양이다. 역대 가장 많았던 올해 2월(2213호)에 견줘 3호 감소에 그쳤다.
미분양주택 증가는 초기분양률에서도 확인된다. 초기분양률이란 분양개시일 이후 3~6개월 이내 총 분양가구 수 대비 계약체결 가구수 비율을 말한다.
정부의 수도권 규제로 제주로 투기 수요가 몰리는 풍선효과로 2022년 1분기 도내 민간아파트 초기 분양률은 100%, 2분기는 99.4%에 이를만큼 분양시장이 호황이었다. 하지만 미분양이 늘기 시작한 2024년 2분기는 초기분양률이 75.5%, 3분기는 45.4%까지 떨어졌다.
제주 미분양이 줄지 않는 것은 일단 높은 가격 영향이 큰 것으로 보인다. 전국에서도 비싸기로 소문난 제주 아파트 가격은 최고점 대비 소폭 꺾이긴 했지만 하락폭이 제한적이라 실수요층 입장에선 여전히 구입 비용을 부담할 여력이 부족한데다 대출 규제로 돈 빌리기도 어려워졌다. 거기다 고금리와 경기 침체 등의 영향까지 여러 악재가 영향을 미치고 있다. 정부도 급등하는 집값을 잡겠다며 강력한 주택시장 규제 정책을 내놓으면서 시장 관망세는 이어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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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일 국토교통부의 주택통계에 따르면 3월 기준 도내 미분양주택은 2723호로, 전월 대비 0.4%(12호)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미분양이 가장 많았던 2024년 11월(2851호)과 큰 차이 없는 규모다.
미분양주택 중 81.2%인 2210호는 집이 준공됐지만 주인을 찾지 못한 악성 미분양이다. 역대 가장 많았던 올해 2월(2213호)에 견줘 3호 감소에 그쳤다.
미분양주택 증가는 초기분양률에서도 확인된다. 초기분양률이란 분양개시일 이후 3~6개월 이내 총 분양가구 수 대비 계약체결 가구수 비율을 말한다.
정부의 수도권 규제로 제주로 투기 수요가 몰리는 풍선효과로 2022년 1분기 도내 민간아파트 초기 분양률은 100%, 2분기는 99.4%에 이를만큼 분양시장이 호황이었다. 하지만 미분양이 늘기 시작한 2024년 2분기는 초기분양률이 75.5%, 3분기는 45.4%까지 떨어졌다.
제주 미분양이 줄지 않는 것은 일단 높은 가격 영향이 큰 것으로 보인다. 전국에서도 비싸기로 소문난 제주 아파트 가격은 최고점 대비 소폭 꺾이긴 했지만 하락폭이 제한적이라 실수요층 입장에선 여전히 구입 비용을 부담할 여력이 부족한데다 대출 규제로 돈 빌리기도 어려워졌다. 거기다 고금리와 경기 침체 등의 영향까지 여러 악재가 영향을 미치고 있다. 정부도 급등하는 집값을 잡겠다며 강력한 주택시장 규제 정책을 내놓으면서 시장 관망세는 이어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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