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지방 오늘부터 곳곳 소나기.. 다시 전역 열대야
입력 : 2026. 08. 27(목) 08:42수정 : 2026. 08. 27(목) 08:48
위영석 기자 yswi1968@ihalla.com
예상 강수량 27일 5~30㎜, 28일 5~40㎜
산간 제외 전역 폭염특보..열대야 48일째
소나기 내리는 제주지방. 한라일보DB
[한라일보] 북상중인 태풍 '사우델'의 간접 영향으로 제주지방에 다음주 초까지 비가 내릴 것으로 보인다.

제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제주지방은 북태평양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고 태풍 '사우델'의 간접 영향까지 받으면서 27일 한라산 남·동쪽을 중심으로 소나기성 비가 시작돼 오는 31일까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예상 강수량은 27일 5~30㎜, 28일 5~40㎜. 29일 10~40㎜이며 지역에 따라 소강 상태를 보이는 곳도 있겠다.

비가 시작되지만 여전히 무더위와 열대야를 식혀주지는 못할 것으로 보인다.

제주시북부 폭염경보, 제주시 서부와 동부, 서귀포시는 폭염주의보와 산간지역을 제외한 제주 전역에 열대야주의보가 발효중이며 당분간 최고체감온도가 33℃(제주시 북부 35℃)까지 오르며 매우 무덥겠다. 일부지역에선 밤 사이 기온이 충분히 떨어지지 않으면서 열대야가 나타나는 곳도 있겠다.

지난 밤사이에도 지점별 최저기온이 제주 28.4℃, 서귀포 28.3℃, 고산 27.1℃, 성산 28.5℃로 밤사이 최저 25℃를 웃도는 열대야 현상이 나타났다. 올해 지점별 누적 열대야 일수는 제주 48일, 서귀포 46일, 고산 39일, 성산 33일이다.

27일 낮 최고기온은 31~33℃, 28일 아침 최저기온 27℃ 안팎, 낮 최고기온은 31~33℃를 보이겠다. 29일 낮 최고기온도 31℃ 안팎으로 예상된다.

북상하는 태풍 '사우델'의 간접영향으로 해상에선 풍랑특보가 발효중인 제주도앞바다 등에서 28일 밤까지 바람이 강하게 불면서 물결이 최대 5m까지 높게 일겠다.

제주기상청 관계자는 "29일까지 제주도해안에는 강한 너울에 의한 높은 물결이 백사장으로 강하게 밀려오거나 갯바위를 넘는 곳이 있고 중문해수욕장 등에서는 이안류 발생 가능성이 있어 안전사고에 유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북상중인 제18호 사우델은 27일 오전 중국 푸저우 동북동쪽까지 접근했으며 27일 오후부터 방향을 틀어 푸저우쪽으로 향할 것으로 보인다.

사우델은 아직까지 강도 3를 유지하고 있으며 중심에서는 최대 39m/s의 강한 바람이 불고 있다. 사우델은 48시간내 열대저압부로 약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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