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13 우리동네 도의원 누가 뛰나] 제3·4선거구
입력 : 2018. 03. 07(수) 20:00
표성준 기자 sjpyo@ihalla.com
제3선거구 - 세번째 맞대결 펼치는 숙명의 라이벌

제3선거구(일도2동 을)에서는 현직인 더불어민주당의 김희현(58) 도의원과 자유한국당의 임문범(61) 전 도의원이 맞대결을 펼칠 것으로 전망된다. 지난 두 번의 선거는 각각 4자와 3자의 다자구도가 진행됐지만 세번째 대결인 이번 선거에서 공교롭게도 1대1 구도가 형성돼 한치도 물러설 수 없는 숙명의 맞대결 양상을 보이고 있다.

3선에 도전하는 김희현 의원은 2010년 지방선거에서 민주당 후보로 첫 출마해 도의회에 입성한 뒤 2014년 6회 지방선거에서는 새정치민주연합 소속으로 재선에 성공했다.

김 의원은 이번 선거에서 주차난 해소와 상권 활성화 등 지역주민의 삶과 직결된 정책에 집중해 표심을 공략하겠다는 구상을 세워놓고 있다. 특히 일도지구 수협사거리 대도로변 고도제한 완화와 연삼로 도로변 용적율 200% 상향 조정 등 공약을 100% 이행해 오랜 숙원을 해결했다는 점을 내세우고 있다.

지난 선거에서 패배 후 절치부심해온 임문범 전 도의원은 "무투표 당선은 유권자의 권리를 빼앗는 것"이라는 말로 출마를 기정사실화했다.

임 전 의원 역시 상권 활성화와 주차문제를 지역의 핵심 현안으로 꼽고 대책을 제시했다. 상권과 관련해선 고마로 수협사거리를 중심으로 북쪽은 동서지역 모두 일도2동이지만 남쪽은 일도2동과 이도2동으로 나뉘었기 때문에 정책을 집행하는 데 어려움이 있어 상권 활성화에 걸림돌이 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제4선거구 - 현직 불출마에 새얼굴 등 3파전 전망

제4선거구(이도2동 갑)는 제주도 선거구 중 가장 관심이 집중되는 곳 중 하나이다. 재선의 강경식 의원이 전격 불출마를 선언함에 따라 그동안 강 의원과 대결을 펼쳤던 낯익은 얼굴뿐만 아니라 새로운 인물들도 출마를 위해 준비하고 있다.

첫 도전하는 더불어민주당의 홍명환(51) 민주당 도당 교육연수위원장 겸 상무위원은 지역주민들을 만나 지역 현안에 대한 의견을 듣고 있다. 주차난과 대중교통, 하수처리 등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지금까지와는 전혀 다른 방향과 방식으로 정책을 개선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자유한국당 강철호(55) 전 이도2동주민자치위원장은 지역 현안으로 주차난과 함께 단속 때만 일시적으로 해결되는 쓰레기 문제, 중앙차로제 시행 이후 심각해진 지역의 교통난을 꼽았다. 전문직(건축사) 경험을 살려 도시경관과 도시재생을 위한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바른미래당의 김수남(58) 전 도의원도 앞의 두 후보와 같이 아직 예비후보로 등록하지 않았지만 출전을 준비하고 있다. 주차장 확보와 대중교통 확대를 주차난과 교통난 해소의 선결조건으로 제시했으며, 젊은층이 많이 거주하는 지역의 특성상 출산정책도 마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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