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지사 후보에게 바란다] (3)농업인
입력 : 2018. 04. 25(수) 17:13
조흥준기자 chj@ihalla.com
"위축된 농업경제 되살릴 후보를"
농산물 가격 하락 위기...구체적 대안 마련 필요
젊은 농업인 양성 함께 교육·포럼 등도 강화를
사진 왼쪽부터 변영규, 강진국, 정병선, 양기문씨
제주지역 농업인들은 도지사 후보에게 농업 산업의 위축 등으로 인한 위기 의식과 더불어 농업 관련 지원 강화 및 발전 방향에 대한 고민을 이야기했다.

변영규(58)씨는 "만감류 가격 폭락 등은 농업인에게 치명적"이라며 "감귤을 포함한 제주농업 경제가 전반적으로 위축돼 있다"고 걱정했다. 변씨는 "대체소득작목의 지원 개발, 신품종 보급 확대, 유통관련 운송비 지원 등 농업을 보호하고 육성하는 일에 새로운 도지사가 발 벗고 나섰으면 좋겠다"고 바랬다.

서귀포에서 하우스를 운영하는 강진국(74)씨는 "정부나 도가 농업인들을 위한 지원을 하고 있지만, 아직도 농민들의 실생활에 있어서 어려운 점이 많다며 지금까지와 달리 소농을 보호하고 살릴 수 있는 정책 등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강씨는 "1~3차 연결 산업, 관광 산업 등과 접목해 농업인들이 정체되는 것이 아니라 보다 발전할 수 있는 다양한 방안들이 마련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병선(61·여)씨는 "농업과 관련해 모든 것을 파악하고 자신을 희생할 줄 아는 도지사를 우선으로 두고 싶다"고 말했다. 정씨는 "중산간 등 일부 지역에서는 농산물 재배에 한계가 있는데, 판로 등의 문제로 인해 농산물 재배가 더욱 제한될 수밖에 없다"면서 품종 개량·가공식품 개발·판로 확장 등 농업인들이 앞으로도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여러 대안을 찾아 적용할 수 있는 도지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농업인 육성과 농업 교육·프로그램 등에 대한 필요성도 언급했다.

양기문(32)씨는 "제주에 40세 미만 농업인이 1% 미만이라 들었다"며" 전문 농업인 양성 교육과 프로그램·박람회·포럼 등을 통해 젊은 농업인들이 더욱 늘어나고 활성화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양씨는 이어 "농산물에 대한 미국 등의 수출 이야기가 나오는데 실적은 미미하다"면서 "이에 대한 제대로 된 교육이나 규정·방침 등이 농업인들에게 잘 전달됐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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