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1 2022 순위경쟁 '점입가경'
선두 싸움·강등권 탈출… 예측불허 승부 전개
일방적 우열 판가름 난항 속 물고 물리는 혼전
조상윤 기자 sycho@ihalla.com입력 : 2022. 08. 09(화) 14:50
지난 7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2 27라운드 전북현대와 울산현대의 경기에서 전북의 송민규(왼쪽)와 울산의 박용우가 볼 쟁탈전을 벌이고 있다.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한라일보] 프로축구 순위경쟁이 무더위 못지 않게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 특히 선두 경쟁과 강등권 탈출을 위한 하위권 싸움이 병행되면서 예측불허의 승부가 펼쳐지고 있다.

지난 7일 끝난 하나원큐 K리그1 2022 27라운드에서 가장 관심을 끈 경기는 1-1로 승부를 가리지 못한 1위 울산과 2위 전북의 '현대家 전쟁'이었다.

이에 따라 현재 순위는 울산이 승점 52(15승 7무 3패)로 1위를 달리고 있으며, 전북이 승점 46(13승 7무 5패)으로 6점차로 추격하는 양상이다. 포항(승점 43), 인천, 제주(이상 37, 골득실차 순), 수원FC(33) 순으로 순위표가 작성됐다.

주목할 만 것은 올 시즌 상하위 스플릿으로 구분되기 전 마지막 대결에서 숨막히는 접전이 전개되고 있다는 것이다. 우선 3경기씩 치러진 가운데 12개 팀 중 단 1개팀도 전승을 거둔 팀이 없다. 가장 좋은 성적을 낸 팀은 최하위 성남과 3위 포항으로 2승 1패씩을 기록하고 있다. 이어 울산과 수원FC가 1승 2무씩, 그리고 전북을 비롯 인천, FC서울, 김천, 수원삼성이 1승 1무 1패의 전적을 나타냈다. 제주와 강원은 1승 2패씩을 기록한 반면 대구는 유일하게 승리를 기록하지 못하며 1무 2패의 성적표를 받아 들었다.

때문에 남은 경기 모두 어느 한 팀의 일방적인 우열을 가를 수 없을 것으로 보여 물고 물리는 대혼전이 예고되고 있다.

그렇지만 8월 한 달 남은 팀간 세 차례씩의 대결 결과에 따라 순위표에 요동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현재까지 상위스플릿에 포함되는 6팀의 앞으로 치러질 3경기를 전망할 경우 울산과 전북이 그나마 수월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포항과 인천, 제주 등 3위부터 5위팀은 맞대결이 예정돼 있어서 순위바꿈도 점쳐볼 수 있게 된다.



이와 더불어 강등권 등 하위권팀들의 순위 상승을 위한 전략에도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리그 최하위인 성남은 4, 5위인 인천과 제주를 상대로 연승을 올리며 상승세에 있었지만 김천에 완패해 바로 위 순위인 수원삼성과의 격차를 줄이는데 실패했다. 성남은 8월 3연전에서 수도권팀들과 맞대결한다. 무엇보다도 현재 승점 6점차를 3점으로 좁힐 수 있는 수원과의 경기(14일)에 집중하고 있다. 이어 서울과 수원FC와 대결을 통해 승점을 쌓아야 한다. 갈길이 바쁜 수원도 성남, 제주, 강원과 맞붙게 되며, 10위까지 순위가 내려간 김천은 서울, 울산, 대구와 힘든 싸움을 벌여야 한다. 상위 스플릿을 향하고 있는 대구, 서울, 강원 역시 승점 6점짜리 전쟁(?)에 사활을 걸고 있다.

여름철 팀 전력에 가장 크게 작용하는 것은 무엇보다도 체력이다. 체력을 바탕으로 무더위 속에서도 숨가쁜 레이스를 상대 팀보다 더 효율적으로 전개해야 순위경쟁에서 살아남을 수 있을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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