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술의 몸짓으로 마주하는 평화·인권의 가치
입력 : 2023. 05. 30(화) 18:52
오은지기자 ejoh@ihalla.com
놀이패한라산, 제17회 4·3평화인권마당극제
6월 16~18일 4·3평화공원내 교육센터에서
[한라일보]'생명의 호흡, 평화의 몸짓'을 풀어내는 '4·3평화인권마당극제'가 오는 6월 16일부터 18일까지 4·3평화공원 내 교육센터에서 펼쳐진다.

올해로 열일곱 번째 맞는 '4·3평화인권마당극제'엔 '살맛나는 세상 광대세상'이란 부제가 달렸다.

놀이패 한라산은 4·3의 역사적 의미와 미래지향적인 가치를 예술적으로 승화시키고, 상처를 치유하고 진정한 해원상생의 굿판을 만들고자 4·3평화인권마당극제를 열고 있다. '마당정신과 제주의 공동체·수눌음정신을 구현하는 판'을 지향하며, 전국 각지에서 활동하는 단체들을 초청해 함께하는 무대를 만들고 있다.

특히 올해는 '민족광대' 고(故) 정공철 10주기를 맞아 놀이패 한라산이 "헌정 작품"으로 준비해 첫날인 16일 여는 공연으로 선보이는 '사람의 길, 광댓길'이 눈길을 끈다.

'좀녀풀이' '4월굿 한라산' '4월굿 헛묘' '설운땅 일어서는 사람들' 등 놀이패 한라산이 역대 공연 작품의 일부를 모아 마당판에서 풀어내는 작품으로, 초창기 단원부터 선배 단원들을 주축으로 후배들이 함께 만들어내 더욱 다양한 웃음과 진한 감동을 만끽할 수 있는 무대가 될 전망이다.

둘째 날(17일)엔 연극공동체 다움(제주)의 '경성산파 박자혜'와 집단 THE-프로젝트 쓰리보이즈(부산)의 '쓰리보이즈 리턴즈'가 무대에 오른다. 마지막 날(18일)은 놀이패 신명(광주)의 '꼭두야, 저승가자!'에 이어 함께하는 연극 전태일(청송)의 '음악서사극-전태일'로 공연의 문을 닫는다.

부대행사로 17일엔 참가 단체들이 함께 하는 '군벵놀이'가 4·3유적지에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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