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고 당한 제주어선 구조 중국 해경대원 명예도민
입력 : 2025. 09. 16(화) 11:26
이상민기자 hasm@ihalla.com
中 해경 침수 선박서 승선원 8명 전원 구조
제주해경이 중국 해경으로부터 887어진호 선원들을 인계받고 있다. 제주해경 제공
[한라일보] 침수 사고를 당한 제주어선에서 선원들을 구조한 중국해경 대원들이 명예 제주도민이 된다.

제주특별자치도는 16일 한라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되는 '2025 한·중 미래발전 제주국제교류주간' 행사에서 제주 어선 구조에 나선 중국해경 대원 4명에게 명예도민증을 수여한다고 이날 밝혔다.

앞서 지난 5월 서귀포 남서쪽 563km 해상에서 선원 등 8명을 태운 모슬포 선적 근해연승어선이 침수 사고를 당했다. 사고 당시 중국해경 함정이 신속히 출동해 한국인 선장과 인도네시아인 선원 7명 등 전원을 안전하게 구조했다.

이번에 명예도민증을 받는 중국해경 대원은 중국해경 직속제2국 2307함에 근무하는 팡량 정위, 꿔펑 보조기사, 우젠웨이 화기통제원, 리즈루이 조타수 등 4명이다.

오영훈 지사는 사고 발생 직후인 지난 5월 14일 주제주중국총영사관을 방문해 첸 지안쥔 총영사를 통해 중국 정부와 중국 해경에 감사의 뜻을 전달했다

오 지사는 "중국 해경의 인도적 구조 활동은 한중 우호관계와 제주-중국 간 깊은 관계를 보여주는 상징적 사례"라며 "앞으로도 제주와 중국 간 해양 안전 및 구조 협력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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