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 원도심 문화행사 지역경제 파급효과 '톡톡'
입력 : 2025. 10. 21(화) 17:41수정 : 2025. 10. 21(화) 17:42
문미숙기자 ms@ihalla.com
금토금토 새연쇼·원도심문화페스티벌 방문객 효과 분석
경제 파급효과 85억·취업유발 745명…관광객 40% 이상
[한라일보] 서귀포시가 7월부터 원도심에서 선보이고 있는 '금토금토 새연쇼'와 '원도심문화페스티벌'의 경제적 파급효과가 80억 여원으로 지역경제 활성화에 한몫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시는 문화관광도시 서귀포 만들기 사업의 일환으로 역점 추진 중인 금토금토 새연쇼와 원도심문화페스티벌의 경제 파급효과가 85억원, 취업유발효과는 745명이라고 21일 밝혔다. 이는 두 행사의 방문객 대상 설문조사 데이터를 기반으로, 제주연구원에 의뢰해 분석한 결과다.

시는 7월 25~9월 28일 기간에 새연쇼와 원도심페스티벌 참여객 3만8919명을 대상으로 소비지출 비용과 행사 만족도 조사를 실시했고, 응답자 1735명의 데이터를 기준으로 효과를 산정했다고 밝혔다.

금토금토 새연쇼의 생산유발 효과는 66억8000만원, 부가가치유발 효과 28억3000만원, 취업유발 효과는 583명으로 나타났다. 원도심문화페스티벌은 생산유발 효과 18억6000만원, 부가가치유발 효과 8억1000만원, 취업유발 효과 162명으로 분석됐다.

특히 관광객의 숙박비·식음료비·쇼핑비 등이 지역경제에 직접 투입되면서 경제 선순환 구조를 형성한 것으로 나타났다. 행사 방문 목적이 명확한 관광객일수록 1인당 평균지출이 20만원 이상으로 높아 행사가 지역내 소비를 견인하는 효과가 컸다.

시는 "금토금토 새연쇼 관람객의 96%, 원도심문화페스티벌 관람객의 95%가 전반적인 행사에 '만족'이라고 응답했다"며 "참여자의 약 40~48%가 외부 관광객으로 단순 관람을 넘어 지역소비 확대에 기여도가 더 큰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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