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대 미래융합대학 '면직 갈등' 격화
입력 : 2026. 01. 12(월) 16:45
장태봉 기자 tabongta@ihalla.com


[한라일보] 제주대학교 미래융합대학 교수진의 고용 문제를 둘러싼 학내 갈등이 결국 집단 농성으로 번졌습니다.

오늘 오전 10시, 제주도의회 도민카페에서는 제주대학교 보건복지대학원 사회복지학과 대학원생들이 기자회견을 열었습니다. 대학원생들은 스승인 교수들의 면직 처분은 교육의 질을 떨어뜨리는 처사라며, 대학 본부의 책임 있는 대책 마련을 강력히 촉구했습니다.

갈등의 핵심은 신분 변화입니다. 학교 측은 지난해 말, 기금교수 8명에게 오는 2월 28일 자로 면직을 통보했습니다. 대신 3월부터는 교수 신분이 아닌 '계약직 강사' 공모에 지원하라고 안내했습니다.

하지만 학교가 공고한 강사 인원은 기존 인원보다 적은 6명에 불과해 사실상 고용이 보장되지 않는 구조입니다. 교수진은 그동안 대학 본부에 신분 유지를 요청하며 총장 면담을 요구해 왔지만, 단 한 차례도 대화가 이뤄지지 않았다고 주장했습니다.

결국 교수진은 오늘 오후 3시, 제주대학교 정문 앞에서 집단 농성에 돌입했습니다. 이들은 학교 측의 입장 변화가 있을 때까지 단식을 이어가겠다는 계획입니다.

수업의 지속성과 평생교육의 가치가 위협받고 있는 가운데, 대학 본부와 교육부의 중재가 이뤄질지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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