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린마당] 주방 안전, '관심'이 주재료입니다
입력 : 2026. 02. 09(월) 02:00
고성현 기자 kss0817@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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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라일보] 음식점 주방은 언제나 뜨겁다. 불과 기름을 상시 사용하기에 화재 위험은 늘 그림자처럼 따라다닌다. 특히 무관심 속에 방치된 화재의 원인이 있다. 바로 천장 위로 길게 뻗은 주방 배기덕트(공기 배출통로)다.
최근 3년간 제주도 내 음식점 화재는 총 115건에 달한다. 화재의 시작은 대개 식용유 과열이나 부주의지만, 불길을 건물 전체로 확산시키는 건 덕트 내부에 겹겹이 쌓인 찌든 기름때다.
배기덕트 화재는 불길이 관의 내부를 타고 이동하기 때문에 외부에서 소화기를 분사해도 진압하기 어렵다. 또한 덕트 안은 공기의 흐름이 빨라 연소 속도가 빠르고, 천장 내부라는 특성상 화재를 초기 발견이 어려워 대형화재로 이어질 수 있다.
이에 '주방 안전 레시피' 세 가지를 당부한다.
첫째, 정기적인 배기덕트 청소는 필수다. 보이지 않는 덕트 내부까지 전문 업체를 통해 주기적으로 기름때를 제거해야 한다.
둘째, 기름때 제거 필터를 설치하고 관리하자. 유증기를 일차적으로 걸러주는 필터만 제때 설치·교체해도 덕트 내부의 오염을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다.
셋째, 주방 전용 'K급 소화기'를 비치하자. 식용유 화재에 특화된 K급 소화기는 기름 온도를 낮추고 산소를 차단해 재발화를 막는 주방의 파수꾼이다. <김동우 제주소방서 항만119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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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3년간 제주도 내 음식점 화재는 총 115건에 달한다. 화재의 시작은 대개 식용유 과열이나 부주의지만, 불길을 건물 전체로 확산시키는 건 덕트 내부에 겹겹이 쌓인 찌든 기름때다.
이에 '주방 안전 레시피' 세 가지를 당부한다.
첫째, 정기적인 배기덕트 청소는 필수다. 보이지 않는 덕트 내부까지 전문 업체를 통해 주기적으로 기름때를 제거해야 한다.
둘째, 기름때 제거 필터를 설치하고 관리하자. 유증기를 일차적으로 걸러주는 필터만 제때 설치·교체해도 덕트 내부의 오염을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다.
셋째, 주방 전용 'K급 소화기'를 비치하자. 식용유 화재에 특화된 K급 소화기는 기름 온도를 낮추고 산소를 차단해 재발화를 막는 주방의 파수꾼이다. <김동우 제주소방서 항만119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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