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해양탐사 제주바다, 그 변화의 기록 2부] (3) 한국어촌어항공단 제주지사
입력 : 2026. 04. 01(수) 03:00
고대로 기자 bigroad@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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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후 어촌 살리고 귀어인 늘리고… 제주 바다 다시 뛴다

어촌뉴딜300·국가어항 관리로 정주 여건 개선
귀어·귀촌 지원 확대… 청년 어업인 유입 촉진
어촌어항재생사업 통해 어항 기반시설 대폭 정비
워케이션 빌리지 조성으로 체류형 관광 기반 구축
[한라일보] 한국어촌어항공단 제주지사가 낙후된 도내 어촌·어항을 정비해 어촌 정주여건을 개선하고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다.
한국어촌어항공단 제주지사는 해양수산부 산하 공공기관인 한국어촌어항공단의 지역 조직으로 제주지역의 노후되고 침체된 어촌·어항의 생활·경제·안전 기반을 종합적으로 개선하고 지속가능한 어촌 정주·산업 생태계를 구축하기 위해 어촌어항재생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또한, 귀어귀촌지원센터를 운영해 청년·신규 어업인 유입 촉진을 위한 맞춤형 지원 확대와 실효성 있는 정착 프로그램 등을 운영해 어촌지역 활성화에 힘쓰고 있다.
▶국가어항관리사업=제주도 내 국가어항 5개항의 기본시설에 대한 안전점검으로 시설물의 기능과 안전 유지 및 재해예방을 도모하고 있으며, 어항관리선을 운영해 국가(지방)어항의 부유·침적폐기물 수거, 항행지장물 제거 등 어항 환경개선을 위해서도 힘쓰고 있다. 최근 3년간 수거실적은 2023년 125톤, 2024년 124톤, 2025년 231톤이다.
▶어촌뉴딜300사업=한국어촌어항공단은 어촌 정주여건 개선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어촌뉴딜300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어촌뉴딜300사업은 낙후된 어촌·어항을 정비해 어촌 정주여건을 개선하고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해 추진된 국가사업이다. 2019년부터 2025년까지 제주시와 서귀포시 주요 어항을 대상으로 방파제 보강, 이안제 설치, 어항 경관 개선, 선착장 정비 등 기반시설을 확충하고 어촌관광과 지역공동체 활성화를 목표로 사업을 진행했다.
제주시에서는 함덕항, 비양도항, 하우목동항이 대상지로 선정됐다. 함덕항에는 방파제 보강과 이안제 설치, 어항 경관 개선, 해녀의 집 조성 등이 추진돼 총 88억5500만원이 투입됐으며 2023년 준공됐다.
비양도항은 도항선 접안시설 정비와 생태경관 개선, 마을바다 광장 조성 등이 이뤄졌으며 53억3300만원이 투입돼 2023년 사업이 마무리됐다.
하우목동항에는 항구 경관 개선과 수변공간 활성화 등 정비사업이 추진돼 2024년까지 132억3200만원이 투입됐다.
서귀포시에서는 하예항, 태흥2리항, 온평항, 하효항이 사업 대상지다.
하예항에는 이안제 신설과 어업인 복지회관, 동난드르 테마공원 조성 등이 추진돼 116억3400만원이 투입됐으며 2023년 준공됐다. 태흥2리항은 물양장과 선착장 정비, 옥돔명품관 리모델링, 옥돔역 조성 등이 진행돼 92억5000만원이 투입됐고 2024년 사업이 완료됐다. 온평항은 선박 접안시설과 어항시설 정비, 노을 문화마당과 해뜨락 조성 등이 추진돼 60억3500만원이 투입됐으며 2025년 준공됐다. 하효항은 방진교 설치와 TTP 보강, 안전난간 설치, 하효광장 조성 등이 추진돼 91억1700만원이 투입됐으며 2025년 사업이 마무리됐다.
▶제주어촌특화지원센터=제주어촌특화지원센터는 2018년부터 어촌 공동체 경영 지원과 특화상품 개발, 체험관광 활성화 등을 통해 어촌 소득 기반 확대와 경쟁력 강화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센터는 어촌마을 리더 교육과 경영 컨설팅, 판로 개척 등을 통해 공동체 역량 강화에 집중했다. 종달리·행원리·금능리·신창리 등 어촌마을을 대상으로 선진지 견학과 포럼, 발전계획 수립, 행정 절차 컨설팅 등 맞춤형 지원도 진행했다.
고내·법환·하효·구엄 등 어촌마을에서는 체험관광 프로그램 개발과 홍보 콘텐츠 제작, 브랜드 개발, 식당 디자인 및 레시피 컨설팅 등이 이뤄졌다. 특히 어촌계 직영식당 경쟁력 강화를 위한 브랜드 컨설팅을 통해 매출 증가 성과도 나타났다.
어촌 특화상품 개발도 이어졌다. 고내리 해녀가 만든 톳부각을 비롯해 성게보말 미역국, 말린 모자반, 냉동 성게알 등 다양한 수산식품이 개발됐으며, 마라도 협동조합의 뿔소라 짜장 컵라면과 어촌 공동체 굿즈도 출시됐다.
어촌특화기업 설립 지원도 이뤄졌다. 고내리 마을기업 '그래고내바다'가 지정됐고 금능리 주민들이 참여한 '금능맛차롱협동조합'도 설립됐다. 이와 함께 미래 어촌 리더 양성과 해양 환경 정화 활동 등 지역 활성화 사업도 추진됐다.
센터는 올해 지방비 9600만원을 투입해 어촌 공동체 경영 컨설팅과 특화상품 패키지 개선, 홍보 인력 양성 사업 등을 추진할 예정이다. 특히 '제주 어촌 크리에이터 육성' 프로그램을 통해 어촌 홍보 콘텐츠 제작 인력도 양성할 계획이다.
▶제주귀어귀촌지원센터=제주귀어귀촌지원센터는 상담과 체험 프로그램, 홍보사업 등을 통해 제주 귀어·귀촌 유입 확대에 기여하고 있다.
센터에 따르면 2020년부터 2025년까지 전화·방문 상담과 이동상담소 운영 등을 통해 약 1000건의 귀어·귀촌 상담이 진행됐다. 상담 건수도 꾸준히 증가하는 추세다. 귀어 희망자를 위한 정보 제공도 강화됐다. 귀어·귀촌지원센터 홈페이지를 통해 지원 정책과 교육 프로그램, 귀어 사례 등을 제공하며 준비 단계부터 정착까지 필요한 정보를 안내하고 있다.
센터는 수산·해녀어업·양식업·유통·가공 분야 전문가로 구성된 협의체를 운영하며 귀어 정책과 체험 프로그램에 대한 자문을 제공하고 있다. 또 카드뉴스와 홍보영상 제작, 공항 광고 등 온·오프라인 홍보와 귀어·귀촌 박람회 참여를 통해 도시민의 관심을 높이고 있다.
현장 중심 멘토링과 어촌 체험 프로그램도 운영된다. 귀어 희망자와 전문가를 연결해 어업 현장을 경험할 기회를 제공하고 정착 과정의 애로사항을 파악해 사후 관리도 실시하고 있다.
한국어촌어항공단 제주지사는 올해 지방비 1억원을 투입해 귀어 상담과 교육 프로그램 등 귀어·귀촌 지원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수도권 도시민을 대상으로 어선어업, 마을어업, 양식어업, 수산물 가공·유통 등 어업 현장 체험 프로그램도 확대한다.
김혜정 한국어촌어항공단 제주지사장은 "어촌 특화사업과 귀어·귀촌 지원을 통해 제주 어촌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고 어촌 공동체의 자생력을 높여 나가겠다"며 "지역 어촌의 소득 기반 확대와 지속 가능한 어촌 발전을 위해 다양한 지원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워케이션 빌리지 조성=한국어촌어항공단 제주지사는 체류형 관광 수요 확대와 지역 소득 다각화를 위해 '워케이션 빌리지 조성'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제주지사는 공모를 통해 도내 선도사업지 1곳을 선정해 워케이션 빌리지를 조성할 계획이다. 이 사업은 지역 특화마을을 조성하고 체류형 관광 기반을 확충해 지역 주민의 소득 창출을 확대하기 위한 것이다.
우선 유휴 공간을 활용한 리모델링을 추진하고 설계 기준 설정과 세부 계획 수립, 인허가 검토 등 빌리지 조성 절차를 진행할 예정이다. 또 공유오피스와 숙소, 편의시설 등 공간을 확보하고 운영 협의체 구성과 운영 체계 마련 등 종합 계획을 수립한다. 제주지사는 워케이션 빌리지가 조성되면 장기 체류형 관광 활성화와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끝>
특별취재반=고대로·오소범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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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어·귀촌 지원 확대… 청년 어업인 유입 촉진
어촌어항재생사업 통해 어항 기반시설 대폭 정비
워케이션 빌리지 조성으로 체류형 관광 기반 구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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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양도항. 한국어촌어항공단 제주지사 제공 |
▶국가어항관리사업=제주도 내 국가어항 5개항의 기본시설에 대한 안전점검으로 시설물의 기능과 안전 유지 및 재해예방을 도모하고 있으며, 어항관리선을 운영해 국가(지방)어항의 부유·침적폐기물 수거, 항행지장물 제거 등 어항 환경개선을 위해서도 힘쓰고 있다. 최근 3년간 수거실적은 2023년 125톤, 2024년 124톤, 2025년 231톤이다.
▶어촌뉴딜300사업=한국어촌어항공단은 어촌 정주여건 개선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어촌뉴딜300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어촌뉴딜300사업은 낙후된 어촌·어항을 정비해 어촌 정주여건을 개선하고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해 추진된 국가사업이다. 2019년부터 2025년까지 제주시와 서귀포시 주요 어항을 대상으로 방파제 보강, 이안제 설치, 어항 경관 개선, 선착장 정비 등 기반시설을 확충하고 어촌관광과 지역공동체 활성화를 목표로 사업을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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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년 귀어귀촌 체험프로그램 어선어업 교육. 한국어촌어항공단 제주지사 제공 |
비양도항은 도항선 접안시설 정비와 생태경관 개선, 마을바다 광장 조성 등이 이뤄졌으며 53억3300만원이 투입돼 2023년 사업이 마무리됐다.
하우목동항에는 항구 경관 개선과 수변공간 활성화 등 정비사업이 추진돼 2024년까지 132억3200만원이 투입됐다.
서귀포시에서는 하예항, 태흥2리항, 온평항, 하효항이 사업 대상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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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년 세계어촌대회 이동상담소 운영. 한국어촌어항공단 제주지사 제공 |
▶제주어촌특화지원센터=제주어촌특화지원센터는 2018년부터 어촌 공동체 경영 지원과 특화상품 개발, 체험관광 활성화 등을 통해 어촌 소득 기반 확대와 경쟁력 강화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센터는 어촌마을 리더 교육과 경영 컨설팅, 판로 개척 등을 통해 공동체 역량 강화에 집중했다. 종달리·행원리·금능리·신창리 등 어촌마을을 대상으로 선진지 견학과 포럼, 발전계획 수립, 행정 절차 컨설팅 등 맞춤형 지원도 진행했다.
고내·법환·하효·구엄 등 어촌마을에서는 체험관광 프로그램 개발과 홍보 콘텐츠 제작, 브랜드 개발, 식당 디자인 및 레시피 컨설팅 등이 이뤄졌다. 특히 어촌계 직영식당 경쟁력 강화를 위한 브랜드 컨설팅을 통해 매출 증가 성과도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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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라도협동조합의 짜장 컵라면. 한국어촌어항공단 제주지사 제공 |
어촌특화기업 설립 지원도 이뤄졌다. 고내리 마을기업 '그래고내바다'가 지정됐고 금능리 주민들이 참여한 '금능맛차롱협동조합'도 설립됐다. 이와 함께 미래 어촌 리더 양성과 해양 환경 정화 활동 등 지역 활성화 사업도 추진됐다.
센터는 올해 지방비 9600만원을 투입해 어촌 공동체 경영 컨설팅과 특화상품 패키지 개선, 홍보 인력 양성 사업 등을 추진할 예정이다. 특히 '제주 어촌 크리에이터 육성' 프로그램을 통해 어촌 홍보 콘텐츠 제작 인력도 양성할 계획이다.
▶제주귀어귀촌지원센터=제주귀어귀촌지원센터는 상담과 체험 프로그램, 홍보사업 등을 통해 제주 귀어·귀촌 유입 확대에 기여하고 있다.
센터에 따르면 2020년부터 2025년까지 전화·방문 상담과 이동상담소 운영 등을 통해 약 1000건의 귀어·귀촌 상담이 진행됐다. 상담 건수도 꾸준히 증가하는 추세다. 귀어 희망자를 위한 정보 제공도 강화됐다. 귀어·귀촌지원센터 홈페이지를 통해 지원 정책과 교육 프로그램, 귀어 사례 등을 제공하며 준비 단계부터 정착까지 필요한 정보를 안내하고 있다.
센터는 수산·해녀어업·양식업·유통·가공 분야 전문가로 구성된 협의체를 운영하며 귀어 정책과 체험 프로그램에 대한 자문을 제공하고 있다. 또 카드뉴스와 홍보영상 제작, 공항 광고 등 온·오프라인 홍보와 귀어·귀촌 박람회 참여를 통해 도시민의 관심을 높이고 있다.
현장 중심 멘토링과 어촌 체험 프로그램도 운영된다. 귀어 희망자와 전문가를 연결해 어업 현장을 경험할 기회를 제공하고 정착 과정의 애로사항을 파악해 사후 관리도 실시하고 있다.
한국어촌어항공단 제주지사는 올해 지방비 1억원을 투입해 귀어 상담과 교육 프로그램 등 귀어·귀촌 지원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수도권 도시민을 대상으로 어선어업, 마을어업, 양식어업, 수산물 가공·유통 등 어업 현장 체험 프로그램도 확대한다.
김혜정 한국어촌어항공단 제주지사장은 "어촌 특화사업과 귀어·귀촌 지원을 통해 제주 어촌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고 어촌 공동체의 자생력을 높여 나가겠다"며 "지역 어촌의 소득 기반 확대와 지속 가능한 어촌 발전을 위해 다양한 지원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워케이션 빌리지 조성=한국어촌어항공단 제주지사는 체류형 관광 수요 확대와 지역 소득 다각화를 위해 '워케이션 빌리지 조성'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제주지사는 공모를 통해 도내 선도사업지 1곳을 선정해 워케이션 빌리지를 조성할 계획이다. 이 사업은 지역 특화마을을 조성하고 체류형 관광 기반을 확충해 지역 주민의 소득 창출을 확대하기 위한 것이다.
우선 유휴 공간을 활용한 리모델링을 추진하고 설계 기준 설정과 세부 계획 수립, 인허가 검토 등 빌리지 조성 절차를 진행할 예정이다. 또 공유오피스와 숙소, 편의시설 등 공간을 확보하고 운영 협의체 구성과 운영 체계 마련 등 종합 계획을 수립한다. 제주지사는 워케이션 빌리지가 조성되면 장기 체류형 관광 활성화와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끝>
특별취재반=고대로·오소범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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