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어촌공사 "제주 농업용수 문제 해소 노력"
입력 : 2026. 10. 15(목) 10:00
부미현 기자 bu8385@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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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 국회 국정감사에서 제주 농업용수 대책 질의에 답변
[한라일보] 한국농어촌공사가 제주도의 물 문제를 완화하고 해소하는 데 역량을 기울이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소속 문대림 국회의원(제주시갑)은 14일 한국농어촌공사를 상대로 한 국정감사에서 제주 농업용수 통합 광역화 사업의 지연 문제를 지적하고,제주지역 물 부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제주 농업용수 통합 광역화 사업은 2013년 극심한 가뭄을 계기로 추진돼 2018년 기본계획이 수립됐다.

당초 2024년 완공할 계획이었지만 준공 목표가 2028년으로 4년 연기됐다. 현재 관정 41공, 저수조 37기, 관로 191.2㎞ 조성이 마무리된 가운데 공정률은 6.13%에 머물고 있다.

제주는 농업용수의 93.9%를 지하수에 의존하고 있고, 정부는 2023년 발표한 '농업생산 기반 기후변화 영향·취약성 평가'에서 2031~2070년 제주지역 가뭄 취약성을 가장 높은 단계인 1등급을 평가한 바 있다.

문 의원은 이날 국정감사에서 "제주의 소중한 지하수가 하루 약 38만 톤씩 취수되고 있지만, 상당량이 유수율은 30%대에 불과하다"며 "농업용수 공급 체계의 효율성을 높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제주 서부지역에서는 최근 1년 사이 지하수위가 1.6m 가량 낮아졌다는 점을 언급하며, 일부 농업용 관정에서 물이 나오지 않거나 염수가 유입되는 등 농업용수 부족 문제가 심각해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문 의원은 "농어촌공사가 관계기관과 협의해 구체적인 검토 결과와 추진 계획을 제시해 달라"고 주문했다.

이에 김인중 한국농어촌공사 사장은 "제주도의 물 문제를 완화하고 해소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겠다"고 답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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