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마라톤클럽 "완주보다는 즐겁게"
입력 : 2006. 11. 23(목)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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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주가 목표예요. 즐거운 마음으로 달릴겁니다."
'2006 KB국민은행 제주감귤국제마라톤대회(제4회 한라마라톤)' 클럽대항전에 출전하는 이색 참가팀이 눈길을 끈다. 주인공들은 제주마라톤클럽 회원들로 구성된 여성팀. 남자들만의 성역처럼 느껴졌던 마라톤 클럽대항전에 여성 10명이 출전카드를 내밀었다. 이들은 A팀과 B팀으로 나눠 각각 5명씩 조를 꾸렸다.
A팀은 고해숙 김춘자 노은숙 변카리나 강행숙씨가, B팀에는 김옥배 김정숙 오금숙 홍영리 김미연씨가 소속돼 있다. 이들 팀은 30대 후반에서 50대초반까지 다양한 연령층으로 구성됐다.
클럽대항전 출전 동기는 이렇다. "제주에서도 여성마라토너들이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는 것을 도민들에게 보여주고 싶었다"며 "이번 대회를 통해 마라톤이 남자들만의 운동이 아니라 여성들을 위한 운동이라는 것도 알리고 싶었다"고 이들은 전한다. 특히 "이번 대회를 계기로 여성팀들의 마라톤 클럽대항전 참여가 늘었으면 한다"고 도내 여성 마라톤팀의 활성화도 주문했다.
"대회 입상하고는 전혀 상관없이 달리기를 즐길 것"이라는 이들은 제주감귤국제마라톤대회를 통해 마라톤과 감귤을 사랑하는 마음을 도내외 달림이들에게 유감없이 보여준다는 계획이다.
/부정호기자 jhbu@hallailbo.co.kr
'2006 KB국민은행 제주감귤국제마라톤대회(제4회 한라마라톤)' 클럽대항전에 출전하는 이색 참가팀이 눈길을 끈다. 주인공들은 제주마라톤클럽 회원들로 구성된 여성팀. 남자들만의 성역처럼 느껴졌던 마라톤 클럽대항전에 여성 10명이 출전카드를 내밀었다. 이들은 A팀과 B팀으로 나눠 각각 5명씩 조를 꾸렸다.
클럽대항전 출전 동기는 이렇다. "제주에서도 여성마라토너들이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는 것을 도민들에게 보여주고 싶었다"며 "이번 대회를 통해 마라톤이 남자들만의 운동이 아니라 여성들을 위한 운동이라는 것도 알리고 싶었다"고 이들은 전한다. 특히 "이번 대회를 계기로 여성팀들의 마라톤 클럽대항전 참여가 늘었으면 한다"고 도내 여성 마라톤팀의 활성화도 주문했다.
"대회 입상하고는 전혀 상관없이 달리기를 즐길 것"이라는 이들은 제주감귤국제마라톤대회를 통해 마라톤과 감귤을 사랑하는 마음을 도내외 달림이들에게 유감없이 보여준다는 계획이다.
/부정호기자 jhbu@hall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