궂은 날씨에도 '감귤사랑' 뜨거웠다
입력 : 2006. 11. 27(월)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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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 KB 국민은행 제주감귤국제마라톤대회

2006 KB 국민은행 제주감귤국제마라톤대회(제4회 한라마라톤)가 26일 제주종합경기장 주경기장에서 김태환 제주도지사, 김재윤· 김우남 국회의원 등 각계 인사와 도·내외 선수 등 4천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열렸다.
한라일보사와 (사)제주감귤협의회(농협)가 공동주최하고 포커스마라톤과 제주도육상경기연맹이 주관한 이날 대회는 폭우 등 궂은 날씨가 지속된 상황이어서 선수들의 안전을 위해 불가피하게 풀코스를 하프로 단축, 운영했다.
하지만 이날 대회는 악조건에도 불구하고 선수들이 비·바람과 싸우며 완주의 쾌감을 실감케 해 또 다시 제주의 정상대회로서의 저력을 과시했다. 제주의 감귤산업 발전을 기원하며 시작된 이날 대회는 행사 당일 폭우와 전날 모슬포 방어축제 관련 발생한 어선침몰사고 여파로 출전선수가 다소 줄긴 했으나 행사 참가 선수들은 사고를 당한 희생자들을 애도하는 묵념을 한 후 곧바로 빗속 질주에 들어갔다.
하프코스에 출전한 선수들은 제주종합경기장 주경기장을 출발하여 용담동 해안도로를 거쳐 이호동을 지나 외도 검문소 인근을 돌아오는 연장 21.0975km를 숨가쁘게 달렸다. 이 결과 이날 당초 변경된 플랜에 의해 하프로 참가한 풀코스 부문 남자부의 경우 한동섭씨(41·서귀포마라톤클럽)가 1위를 차지했고, 여자부에서는 박성순씨(40·대전 홍삼 먹고 뛰는 사람들)가 1위를 차지했다. 또한 하프 코스 부문에서는 남자부의 경우 김주기씨(46·온천천 마라톤), 여자부의 경우 김대순씨(43·여주마라톤 클럽)가 각각 1위에 올랐다.
이밖에 역전마라톤, 클럽대항전, 남·여 10km, 남·여 5km에 참가한 선수들도 진력을 다해 안전하게 목표한 코스를 완주해 주위 사람들로부터 박수를 받았다. 이날 대회에는 경찰, 학생 등 자원봉사자 1천여명이 참여, 선수들의 안전과 기록 향상에 큰 역할을 톡톡히 수행했다.
한편 2007년도 제5회 한라마라톤대회는 11월 24일(토요일)에 열릴 예정이다.
/특별취재팀
한라일보사와 (사)제주감귤협의회(농협)가 공동주최하고 포커스마라톤과 제주도육상경기연맹이 주관한 이날 대회는 폭우 등 궂은 날씨가 지속된 상황이어서 선수들의 안전을 위해 불가피하게 풀코스를 하프로 단축, 운영했다.
하프코스에 출전한 선수들은 제주종합경기장 주경기장을 출발하여 용담동 해안도로를 거쳐 이호동을 지나 외도 검문소 인근을 돌아오는 연장 21.0975km를 숨가쁘게 달렸다. 이 결과 이날 당초 변경된 플랜에 의해 하프로 참가한 풀코스 부문 남자부의 경우 한동섭씨(41·서귀포마라톤클럽)가 1위를 차지했고, 여자부에서는 박성순씨(40·대전 홍삼 먹고 뛰는 사람들)가 1위를 차지했다. 또한 하프 코스 부문에서는 남자부의 경우 김주기씨(46·온천천 마라톤), 여자부의 경우 김대순씨(43·여주마라톤 클럽)가 각각 1위에 올랐다.
이밖에 역전마라톤, 클럽대항전, 남·여 10km, 남·여 5km에 참가한 선수들도 진력을 다해 안전하게 목표한 코스를 완주해 주위 사람들로부터 박수를 받았다. 이날 대회에는 경찰, 학생 등 자원봉사자 1천여명이 참여, 선수들의 안전과 기록 향상에 큰 역할을 톡톡히 수행했다.
한편 2007년도 제5회 한라마라톤대회는 11월 24일(토요일)에 열릴 예정이다.
/특별취재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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