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낮에 막걸리 반주는 자유"… 하지만 음주운전은 '범죄'
입력 : 2023. 04. 20(목) 16:38수정 : 2023. 04. 23(일) 14:59
김도영 기자 doyoung@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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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경찰청 20일 낮 어린이보호구역 일제 음주단속
면허 취소 2건·정지 2건 등 음주운전자 줄줄이 적발
올해 1분기 347건 단속… 교통사고도 84건 1명 사망
면허 취소 2건·정지 2건 등 음주운전자 줄줄이 적발
올해 1분기 347건 단속… 교통사고도 84건 1명 사망

제주경찰청은 20일 도내 전 지역에서 어린이보호구역 내 음주운전 단속을 실시했다. 강희만기자
[한라일보] 대전의 한 어린이보호구역에서 대낮에 만취 상태로 운전대를 잡은 60대가 9살 초등학생 배승아 양을 치어 숨지게 한 사건으로 전국적인 공분을 산 가운데 제주에서도 어린이보호구역 내 교통사고 예방과 어린이 안전 확보를 위한 일제 음주단속이 실시됐다.
제주경찰청은 20일 오후 동부·서부·서귀포경찰서 관내 어린이 보호구역에 대한 대대적인 음주운전 단속과 함께 어린이 통학버스 단속 등 주요 법규위반 행위를 적발했다.
오후 1시 단속이 시작되자마자 제주시 이도2동 이도초등학교 어린이보호구역에서 SUV를 몰던 A(77) 씨의 차량에서 알코올 성분이 감지됐다.
경찰은 A 씨를 차 밖으로 내리게 한 뒤 음주 측정을 실시했고 혈중알코올농도 0.041%의 면허 정지 수치가 검출됐다.
A 씨는 일행들과 함께 30분 전쯤 조천읍 대흘리의 식당에서 점심식사를 하며 막걸리 한잔 반 정도를 마셨다고 진술했으며 음주운전을 왜 했냐는 질문에 "내가 잘못했다"고 말했다.
잠시 뒤 또 다른 SUV 차량에서 알코올 성분이 감지됐다. 운전자 B(53) 씨는 "어젯밤에 술을 마셔 오늘 일부러 늦게 출근하고 있다"며 당황스러움을 감추지 못했다.
B 씨는 음주 측정에서 혈중알코올농도 0.010%를 기록해 훈방 조치됐지만 "숙취 운전의 위험성을 알았다"며 놀란 가슴을 쓸어내렸다.
이날 단속 현장에서는 면허 정지(혈중알코올농도 0.03~0.079%) 2건, 면허 취소(혈중알코올농도 0.08% 이상) 2건, 훈방(혈중알코올농도 0.03% 미만) 4건 등 총 8건이 단속됐다.
이와 함께 어린이 통학버스에 보호자를 태우지 않은 차량 1대가 적발됐으며 중앙선 침범과 이륜차 보도 침범 등 교통법규 위반 사항도 2건 단속됐다.
제주경찰청에 따르면 올해 1분기 현재 도내 어린이 보호구역에서 발생한 어린이 교통사고는 총 2건으로 2명이 부상을 입었다.
같은 기간 제주 전역에서는 84건의 음주운전 교통사고가 발생해 1명이 사망했으며 총 347건의 음주운전이 경찰에 단속됐다.
제주경찰은 오는 6월까지 어린이보호구역 내 교통사고 예방과 아이들이 음주운전 피해를 입지 않도록 주기적인 음주 단속과 각종 법규 위반 행위에 대한 강력한 단속을 전개할 방침이다.
김국현 제주경찰청 안전계장은 "어린이보호구역 내 교통법규 위반은 미래를 책임지는 어린이의 생명을 위협하는 중대한 범죄임을 인식하고 도민 모두 교통법규를 준수하는 안전 운전에 동참해 주시기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오후 1시 단속이 시작되자마자 제주시 이도2동 이도초등학교 어린이보호구역에서 SUV를 몰던 A(77) 씨의 차량에서 알코올 성분이 감지됐다.
경찰은 A 씨를 차 밖으로 내리게 한 뒤 음주 측정을 실시했고 혈중알코올농도 0.041%의 면허 정지 수치가 검출됐다.
A 씨는 일행들과 함께 30분 전쯤 조천읍 대흘리의 식당에서 점심식사를 하며 막걸리 한잔 반 정도를 마셨다고 진술했으며 음주운전을 왜 했냐는 질문에 "내가 잘못했다"고 말했다.
잠시 뒤 또 다른 SUV 차량에서 알코올 성분이 감지됐다. 운전자 B(53) 씨는 "어젯밤에 술을 마셔 오늘 일부러 늦게 출근하고 있다"며 당황스러움을 감추지 못했다.
B 씨는 음주 측정에서 혈중알코올농도 0.010%를 기록해 훈방 조치됐지만 "숙취 운전의 위험성을 알았다"며 놀란 가슴을 쓸어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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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주경찰청은 20일 도내 전 지역에서 어린이보호구역 내 음주운전 단속을 실시했다. 강희만기자 |
이와 함께 어린이 통학버스에 보호자를 태우지 않은 차량 1대가 적발됐으며 중앙선 침범과 이륜차 보도 침범 등 교통법규 위반 사항도 2건 단속됐다.
제주경찰청에 따르면 올해 1분기 현재 도내 어린이 보호구역에서 발생한 어린이 교통사고는 총 2건으로 2명이 부상을 입었다.
같은 기간 제주 전역에서는 84건의 음주운전 교통사고가 발생해 1명이 사망했으며 총 347건의 음주운전이 경찰에 단속됐다.
제주경찰은 오는 6월까지 어린이보호구역 내 교통사고 예방과 아이들이 음주운전 피해를 입지 않도록 주기적인 음주 단속과 각종 법규 위반 행위에 대한 강력한 단속을 전개할 방침이다.
김국현 제주경찰청 안전계장은 "어린이보호구역 내 교통법규 위반은 미래를 책임지는 어린이의 생명을 위협하는 중대한 범죄임을 인식하고 도민 모두 교통법규를 준수하는 안전 운전에 동참해 주시기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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