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8회 제주포럼 개막…인-태지역 지속가능 협력 논한다
입력 : 2023. 06. 01(목) 13:44수정 : 2023. 06. 03(토) 09:59
강다혜 기자 dhkang@ihalla.com
한덕수 국무총리, 김진표 국회의장 등 개막식 참석
오영훈 지사 정부에 APEC 정상회의 제주 개최 요청
제주포럼 외연 확장.. 1일 한-아세안 리더스포럼 참여
제18회 평화와 번영을 위한 제주포럼이 '인도-태평양 지역의 지속가능한 평화와 번영을 위한 협력'을 주제로 공식 개막한 가운데 한덕수 총리가 인사말을 하고 있다. 이상국기자
[한라일보] 제18회 평화와 번영을 위한 제주포럼이 '인도-태평양 지역의 지속가능한 평화와 번영을 위한 협력'을 주제로 공식 개막했다.

개회식은 1일 제주국제컨벤션센터에서 진행됐으며 한덕수 국무총리와 김진표 국회의장, 반기문 전 유엔(UN) 사무총장, 조제 하무스 오르타 동티모르 대통령 등이 참석했다.

한덕수 국무총리는 기조연설을 통해 "대한민국의 인도·태평양 전략은 인태 지역의 모든 국가를 포용하고 자유무역과 개방경제를 지향한다"며 "역내 무역을 촉진하고 공급망 안정, 디지털 경제, 에너지·기후변화 등 글로벌 현안에 대한 협력 기반을 마련하며 인도·태평양 지역 국가들의 협력과 연대로 보편적 가치를 수호하고 함께 상생하고 번영하는 공동체로 발전하기를 기원한다"고 전했다.

또 오영훈 제주도지사는 이도훈 외교부 2차관을 만나 '2025 APEC 정상회의 제주 개최 건의문'을 전달하며 정부 차원의 지원과 배려를 요청했다. 오 지사는 건의문을 통해 국제회의 개최 최적지로 제주의 강점과 APEC 제주 개최를 통한 기대효과를 강조했다.

1일 오전 제주국제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제18회 평화와 번영을 위한 제주포럼 개회식에서 오영훈 제주지사가 개회사를 하고 있다. 이상국 기자
오영훈 지사는 "2005년 APEC 유치에 아쉽게 실패하면서 이번 2025년도 제주 유치에 제주도민들의 열망이 매우 크다"며 "APEC이 추구하는 지속가능한 성장의 목표에 가장 부합하는 제주가 2025 APEC 정상회의를 유치할 수 있도록 정부 차원의 각별한 배려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이도훈 2차관은 "제주포럼이 해마다 성장하면서 국내외 다양한 관람객들이 많이 참여하는 것은 매우 의미 있는 일"이라며 "제주국제컨벤션센터 등 제주의 인프라가 너무 좋아서 국제회의가 자주 개최되면 좋을 것 같다. 외교부가 도울 일이 있다면 적극 돕겠다"고 답했다.

한덕수 국무총리가 1일 오전 제주 서귀포시 제주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제주포럼 개회식에서 참석 내빈들과 기념 촬영하고 있다. 왼쪽 두 번째부터 김광수 제주 교육감, 이도훈 외교부2차관, 반기문 전 유엔사무총장, 김진표 국회의장, 오영훈 제주도지사, 동티모르 대통령, 한덕수 총리. 더불어민주당 박광온 원내대표. 이상국 기자
특히 제주포럼 개최 이래 처음으로 8개 국가의 의회 대표단과 6개 국가의 기업 및 국제기구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한-아세안 리더스 포럼' 세션이 진행됐다. 이 세션에선 한국과 아세안 국가의 의회와 기업들이 함께 경제·사회 협력방안을 모색하고, 기업이 성장하는 과정에서 겪는 애로사항을 의회의 고유 권한인 법률 제정과 예산 편성 등의 지원을 통해 극복할 수 있는 방안을 함께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김진표 국회의장은 축사를 통해 "각국 의회와 기업, 정책의 영역과 실물경제 현장의 목소리가 생생하게 서로 소통하고 공감대를 확대하며 실현가능한 비전을 제시해 평화 정착과 번영을 위한 단단한 연대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한편 제18회 제주포럼에서는 2일까지 20여 개 기관, 400여 명의 연사가 참여하는 50여 개 세션이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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