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힘 제주도당 원희룡 이어 이번엔 이준석 제주 출마 요청
입력 : 2023. 09. 22(금) 13:39수정 : 2023. 09. 25(월) 14:19
김도영기자 doyoung@ihalla.com
허용진 도당위원장 기자간담회 열고 총선 관련 현안 입장 표명
"비례대표 제주 1석 확답받아… 장동훈 복당은 다음주쯤 결정"
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
[한라일보] 국민의힘 제주도당이 내년 총선에서 이준석 전 대표의 제주지역 출마를 요청했다.

허용진 국민의힘 제주도당 위원장은 22일 도당사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총선 관련 주요 현안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허 위원장은 지난 6일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의 제주 출마를 중앙당에 요청한데 이어 이날은 이준석 전 대표를 언급했다.

허 위원장은 "이준석 전 대표 및 중앙당이 가능하다면 이 전 대표를 제주지역으로 출마시키는 방안을 고려해 줄 것을 요청한다"고 말했다.

이어 그 배경에는 국민의힘의 험지인 제주에 원희룡 장관에 이어 이준석 전 대표와 같은 거물급 인사가 출마하면 총선 흥행이 가능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장동훈 전 도의원의 복당과 관련해서는 제주의 팽팽한 양쪽 여론을 중앙당에 전달했다고 했다.

허 위원장은 "제주 여론이 장 전 도의원의 복당을 통해 다른 후보들과 경쟁시켜야 한다는 의견과 과거 부적절한 처신으로 복당은 안된다는 의견이 맞서는 형국임을 중앙당에 전달했다"며 "추석 연휴 이전에 빠른 결정을 내려줄 것도 함께 요청했다"고 말했다.

허용진 국민의힘 제주도당위원장이 22일 기자간담회를 진행하고 있다.
이 밖에도 김기현 당 대표와의 면담을 통해 제주에 비례대표 1석을 배분하겠다는 확답을 구두로 받았고, 그 자리에는 자신이 아닌 제주에서 나고 자란 청년이 좋겠다며 일각에서 나온 자신의 비례대표설을 일축하며 불출마 의사를 공식적으로 밝혔다.

또 '인재 영입'으로 중앙당에 입당한 고기철 전 제주경찰청장과 관련해 서귀포 지역 전략공천이 아니냐는 우려에 대해 중앙당의 분명한 입장 표명을 요구했고 김기현 당대표 등은 "그 어떠한 특혜도 없다"는 입장을 확인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고기철 전 청장의 중앙당 입당과 관련해서는 미묘한 기류가 감지되기도 했다.

허 위원장은 "고 전 청장의 입당을 반대하지도 않고 훌륭한 인재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정치 이전에 예절부터 먼저 배워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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