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설] 4·10 총선 남은 기간 잘 살피고 선택을 하자
입력 : 2024. 04. 08(월) 00:00
[한라일보] 4·10 총선을 앞두고 지난 5, 6일 실시된 사전선거 전국 투표율이 역대 총선 중 최고치인 31.28%를 기록했다. 2014년 제도 도입 이후 대선까지를 포함하면 제20대 대통령선거 사전투표율 36.93%에 이은 두 번째로 높다. 이틀 동안 사실상 본투표일과 다름없는 투표행렬이 이어졌다. 이번 총선은 출범 3년차를 맞은 윤석열 정부에 대한 사실상의 중간 평가 성격을 띠면서 사전 투표참여 열기로 이어졌다는 분석이다.

제주지역의 경우 이번 사전투표율은 전국 평균치보다는 낮은 28.50%를 기록했다. 전국적으로 볼 때는 대구광역시(25.60%)에 이어 두 번째로 낮은 수치여서 투표율이 다소 아쉬울 법도 하다. 그렇지만 제주 유권자들의 사전투표율도 점차 높아지는 추세다. 제20대 대통령 선거에 이어 역대 두 번째로 높은 수치를 보였다는 점에서 전국적인 흐름과 같이한다고 볼 수 있다. 본투표가 남은 만큼 전체 투표율은 얼마든지 끌어올릴 수 있다.

이제 본투표일(10일)이 이틀 앞으로 다가왔다. 이번 총선은 인물이나 정책대결보다는 유독 막말과 네거티브로 혼탁하다. 포퓰리즘에 기댄 묻지마 공약이 넘쳐나고 있다. 제주 지역 후보들도 정당도 그렇고, 삶의 질을 높이고, 미래를 위한 공약 개발과 비전 제시는 마뜩지 않다. 그래도 실망하고 무관심으로 소중한 권리 행사를 포기하는 일은 없어야 한다. 최선이 아니면 누가 차선인지, 아니 차악일지라도 투표를 통해 선택을 해야 한다. 남은 기간 우리 사회 미래를 맡길 정당과 후보, 공약들을 꼼꼼히 살피고 후회없는 선택을 하도록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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