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교사 사망사건 진상조사 본격 착수
입력 : 2025. 06. 17(화) 18:00수정 : 2025. 06. 19(목) 08:33
김채현기자 hakch@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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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망 27일만에 진상조사단 출범
유족 "명예회복·심리부검 등 필요"
유족 "명예회복·심리부검 등 필요"

16일 김광수제주도교육감과, 유족, 제주교사노조 등이 제주 교사 사망사건과 관련해 진상조사를 위한 면담을 진행하고 있다. 제주교사노조 제공
[한라일보] 제주 모 중학교 교사 사망사건과 관련해 진상조사단이 꾸려진다.
17일 제주교사노조에 따르면 유가족과 노조 측의 요청에 따라 고인이 숨진 지 27일 만에 진상조사단이 출범한다. 진상조사단은 유족과 유족 추천인(노조), 도교육청 감사관실, 정서회복과 등으로 구성된다.
유족 측은 "사건 한 달이 다 돼가는 지금, 경찰 조사 외에 아무런 진상 파악이 되지 않고 있다"며 "진상조사팀 출범에 따라 사고 경위를 명백히 밝히고 필요한 부분은 감사 등을 통해 사망에 이르는 경위와 책임의 결과를 발표할 수 있는 진상조사를 요구한다"고 밝혔다.
이어 "고인이 사망에 이르기까지 많은 징후가 있었음에도 학교 차원의 대응이 없었고 정신적·신체적 고통으로 병가를 요구했음에도 끝내 처리되지 않은 부분에 대해 명백한 조사를 부탁드린다"며 "민원인 학교 방문일에 학교장은 왜 참석이 어려웠는지 등에 대해서도 밝혀달라"고 했다.
이외에도 유족 측은 심리부검, 교권보호위원회 교육활동 침해 인정을 통한 명예 회복, 사망경위보고서 시교육청 교육장 직접 작성 등을 요구했다.
앞서 지난달 11일 오전 0시46분쯤 제주 모 중학교 창고에서 40대 교사 A씨가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은 이 사건과 관련해 전담팀을 꾸려 학교 교무실에서 발견된 A씨의 유서, 관련자 등을 토대로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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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 제주교사노조에 따르면 유가족과 노조 측의 요청에 따라 고인이 숨진 지 27일 만에 진상조사단이 출범한다. 진상조사단은 유족과 유족 추천인(노조), 도교육청 감사관실, 정서회복과 등으로 구성된다.
이어 "고인이 사망에 이르기까지 많은 징후가 있었음에도 학교 차원의 대응이 없었고 정신적·신체적 고통으로 병가를 요구했음에도 끝내 처리되지 않은 부분에 대해 명백한 조사를 부탁드린다"며 "민원인 학교 방문일에 학교장은 왜 참석이 어려웠는지 등에 대해서도 밝혀달라"고 했다.
이외에도 유족 측은 심리부검, 교권보호위원회 교육활동 침해 인정을 통한 명예 회복, 사망경위보고서 시교육청 교육장 직접 작성 등을 요구했다.
앞서 지난달 11일 오전 0시46분쯤 제주 모 중학교 창고에서 40대 교사 A씨가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은 이 사건과 관련해 전담팀을 꾸려 학교 교무실에서 발견된 A씨의 유서, 관련자 등을 토대로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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