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지방 모레까지 소나기.. 주말부터 무더위 '주춤'
입력 : 2025. 09. 15(월) 08:36수정 : 2025. 09. 15(월) 08:41
위영석 기자 yswi1968@ihalla.com
오늘 예상 강수량 10~60㎜.. 내일 5~40㎜
폭염주의보 발효 중.. 제주만 열대야 발생
새별오름 억새. 한라일보DB
[한라일보] 열대야와 폭염이 다시 시작된 제주지방은 당분간 소나기가 오락가락할 것으로 보인다.

제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제주지방은 15일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다가 17일부터 기압골 영향을 받아 북부지역을 중심으로 소나기가 내리다 17일부터는 전역에 비가 내릴 것으로 보인다.

15일 예상 강수량은 10~60㎜이며 16일 소나기 예상 강수량은 5~40㎜로 지역에 따라 강수량의 차이가 크겠다. 17일 예상 강수량은 5~20㎜이다.

14일 저녁부터 지난 밤 사이 고산 114.2, 낙천 112.0, 새별오름 100.5, 유수암 82.0, 서귀포 80.9, 서광 70.5, 금악 70.0, 표선 43.0㎜ 등 서부와 중산간 지역을 중심으로 많은 비가 내렸다.

계속되는 비 날씨에도 열대야가 발생하고 산간지역을 제외한 지역에 폭염주의보가 발효되는 등 낮 동안 습하고 최고체감온도가 33℃ 안팎까지 오르는 무더위가 예상된다.

지난 밤 사이 최저기온이 제주 25.1℃로 열대야가 발생, 제주지역 올해 열대야 일수 67일로 늘었다.

15일 낮 최고기온은 30~32℃, 16일 아침 최저기온 25~27℃, 낮 최고기온 31~32℃가 되겠다. 17일과 18일에도 아침 최저기온이 25℃를 넘는 곳이 있겠고 낮 최고기온도 30~32℃를 보이며 덥겠다.

제주기상청 관계자는 "비가 내리는 지역에선 일시적으로 기온이 내려가겠지만 비가 그친 뒤 습도가 높은 상태에서 낮 동안 다시 기온이 오르며 무덥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주 제주지방은 후반에 한차례 비가 더 내린 후 점차 기온도 낮아지면서 열대야 등이 주춤하는 등 무더위의 기세도 꺾일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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