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제주·첨단 구간 자율주행 도로청소차 도입
입력 : 2025. 10. 16(목) 10:01
오소범기자 sobom@ihalla.com
연말까지 평일 오전 2회 운행
자율주행 진공식 노면청소차. 제주도 제공
[한라일보] 신제주와 첨단과학단지에서 자율주행 도로청소차가 본격 운행에 나선다.

제주특별자치도는 '도민체감형 자율주행 실증사업'의 일환으로 공공/물류형 자율주행 서비스인 도로청소차를 도입했다고 16일 밝혔다.

청소차는 교통 혼잡을 최소화하면서도 도로 청결을 효율적으로 관리하는 것이 목표로 연말까지 평일 매일 새벽 시간(오전 4시 30분~6시 30분)에 신제주 주요 도로 12㎞ 구간(도령로, 신대로, 연북로)을, 오전 시간(오전 9시 50분~11시 20분)에는 첨단 지역 4.8㎞ 구간(첨단로)을 운행한다.

시속 10㎞ 이하로 저속 주행하며 도로 위 먼지, 낙엽, 쓰레기를 제거한다.

안전을 고려해 운전석에는 항상 안전요원이 탑승한다. 안전요원은 일반적인 상황에서는 운전에 개입하지 않고 자율주행 시스템이 차량을 제어하지만, 비상상황 발생 시 즉각 대응하도록 대기한다.

이번에 도입된 청소차는 친환경 전기차(EV)를 기반으로 제작됐으며, 자율주행에 필요한 첨단 센서(라이다, 카메라, 레이더)와 도로 청소에 필요한 노면 흡입 및 살수 분사 장치를 탑재하고 있다. 차량과 원격 관제플랫폼의 통신 분야는 LG U+에서 담당하고, 차량 운행은 자율주행 전문기업인 ㈜라이드플럭스에서 담당한다.

김남진 제주도 혁신산업국장은 "이번 자율주행 청소차 도입은 첨단 기술로 제주의 청정환경을 더욱 효과적으로 관리하는 혁신적인 서비스"라며 "앞으로도 도민과 관광객이 일상에서 체감할 수 있는 다양한 자율주행 서비스를 확대해 행정서비스를 고도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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