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문화예술인들 "비효율 정산 시스템에 창작 위축"
입력 : 2026. 01. 31(토) 17:08
박소정 기자 cosorong@ihalla.com
문화예술 정산 TF, 제주도 등에 개선 제안
제주 문화예술 정산 제도 개선을 위한 예술인 TF 세미나 포스터
[한라일보] 제주 문화예술인들이 비효율적인 정산 시스템으로 창작 활동이 위축되고 있다며 이에 대한 제도 개선을 요구하고 나섰다.

제주 문화예술 정산 제도 개선을 위한 예술인 TF는 지난 29일 제주도와 제주도의회, 제주도교육청, 제주문화예술재단 등 관련 기관에 '문화예술 행정 개선을 위한 10대 제안'이 담긴 의견서를 제출했다.

이는 제주 복합문화예술공간 애월뮤직팩토리가 주관해 같은날 열린 '제주 문화예술 정산 개선 TF 세미나'에서 나온 도내 예술인들의 고충과 제안을 정리해 마련한 것이다.

TF는 "최근 현장 예술인들을 대상으로 의견을 들은 결과, 응답자의 90% 이상이 복잡한 정산 절차로 인해 지원 사업 참여를 주저하거나 포기하고 싶다고 털어놓았다"며 "예술 활동의 결과물이 아닌 과정 중의 방대한 서류 작업이 창작의 본질을 위축시키고 있다는 현장의 우려를 살펴봐야 한다"고 주장했다.

TF는 "온라인 시스템이 있음에도 수차례 방문해 종이 원본을 제출해야 하는 번거로움이 크다"며 비대면·온라인 중심의 정산 프로세스 도입을 비롯해 현실을 반영한 예산 집행 가이드라인 마련, 문화예술의 특수성을 반영한 유연한 정산 모델 개발, 현장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기 위한 '문화예술 행정 전문가 제도' 등 장기적인 전문성 확보 방안 검토 등을 제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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