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제주 초등생 유괴 의심 사례 발생… 학교 현장 '긴장'
입력 : 2026. 03. 24(화) 10:30수정 : 2026. 03. 24(화) 12:27
김지은기자 jieun@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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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시 모 초등학교 인근 아파트단지 앞서
"길 알려달라" 초등생에 접근해 유괴 시도
학교 측 바로 대응.. "인근 학교에 상황 전파"
타 지역서도 유사 사례 발생… 학부모 긴장
"길 알려달라" 초등생에 접근해 유괴 시도
학교 측 바로 대응.. "인근 학교에 상황 전파"
타 지역서도 유사 사례 발생… 학부모 긴장

사진은 기사 내용과 직접적인 관련이 없습니다. 클립아트코리아 제공
[한라일보] 제주시내 모 초등학교 인근 아파트 단지에서 초등학생 유괴 의심 사례가 발생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해당 학교 측은 학생과 학부모에게 이 같은 사실을 알리며 주의를 당부하고 나섰다.
24일 제주시 지역 모 초등학교에 따르면 사건이 발생한 건 지난 19일 오후 7시 30분쯤이다. 학교 인근 아파트 단지 앞에 있던 A(12) 양에게 접근한 한 여성은 해당 학교로 가는 길을 알려달라며 도움을 청했다. 이에 A양이 학교의 위치를 알려주자 "잘 모르겠다. 직접 안내해 달라"고 재차 요구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러한 요구를 거절하자 이 여성은 A양의 팔을 강제로 잡아끄는 등 신체 접촉까지 시도했다. 이후 A양이 도와달라며 소리를 지르려 하자, 대기 중이던 차량을 타고 자리를 피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러한 사실은 피해 학생의 부모가 사건 하루 뒤인 지난 20일 밤 담임 교사에게 알리면서 드러났다. 다만, 현재까진 경찰에 수사 요청을 하진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학교 측은 곧바로 대응에 나섰다. 이번 사건을 "학생을 대상으로 한 유괴 시도 사례"라고 보고 조치에 나선 것이다. 해당 학교는 지난 23일 인근 학교 6곳에 관련 내용을 공유한 데 이어 같은 날 오후 가정통신문으로 '유괴·납치 예방을 위한 긴급 안내'를 하기도 했다. 긴급 안내에는 "유사한 사례가 발생 시 즉시 경찰에 신고하고 학교에 알려달라"며 "등하교 시간 자녀와의 연락 체계를 수시로 점검해 달라"는 당부가 포함됐다.
해당 학교장은 오늘 본보와의 통화에서 "어제(23일) 상황을 파악하고 (제주도)교육청에 관련 보고를 했다"며 "학교전담경찰관(SPO)과 대처 방법을 논의한 뒤에 아이들에게도 관련 교육을 하고, 인근 학교에도 알렸다"고 했다.
3월 신학기에 유괴 의심 사건이 발생하면서 도내 학부모들 사이에서도 긴장감이 높아지고 있다. 최근 타 지역에서도 비슷한 사례가 발생하면서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지난 18일 오후 10시 30분쯤 광주 북구의 한 식당가 인근 도로에선 60대 남성이 초등학생에게 접근해 유괴를 시도한 사건이 발생했다. 당시 이 남성은 이 학생에게 "돈을 줄 테니 같이 가자"며 접근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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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 제주시 지역 모 초등학교에 따르면 사건이 발생한 건 지난 19일 오후 7시 30분쯤이다. 학교 인근 아파트 단지 앞에 있던 A(12) 양에게 접근한 한 여성은 해당 학교로 가는 길을 알려달라며 도움을 청했다. 이에 A양이 학교의 위치를 알려주자 "잘 모르겠다. 직접 안내해 달라"고 재차 요구한 것으로 전해졌다.
학교 측은 곧바로 대응에 나섰다. 이번 사건을 "학생을 대상으로 한 유괴 시도 사례"라고 보고 조치에 나선 것이다. 해당 학교는 지난 23일 인근 학교 6곳에 관련 내용을 공유한 데 이어 같은 날 오후 가정통신문으로 '유괴·납치 예방을 위한 긴급 안내'를 하기도 했다. 긴급 안내에는 "유사한 사례가 발생 시 즉시 경찰에 신고하고 학교에 알려달라"며 "등하교 시간 자녀와의 연락 체계를 수시로 점검해 달라"는 당부가 포함됐다.
해당 학교장은 오늘 본보와의 통화에서 "어제(23일) 상황을 파악하고 (제주도)교육청에 관련 보고를 했다"며 "학교전담경찰관(SPO)과 대처 방법을 논의한 뒤에 아이들에게도 관련 교육을 하고, 인근 학교에도 알렸다"고 했다.
3월 신학기에 유괴 의심 사건이 발생하면서 도내 학부모들 사이에서도 긴장감이 높아지고 있다. 최근 타 지역에서도 비슷한 사례가 발생하면서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지난 18일 오후 10시 30분쯤 광주 북구의 한 식당가 인근 도로에선 60대 남성이 초등학생에게 접근해 유괴를 시도한 사건이 발생했다. 당시 이 남성은 이 학생에게 "돈을 줄 테니 같이 가자"며 접근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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