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성곤 제주지사 당선인 한국마사회 제주 이전 건의
입력 : 2026. 06. 15(월) 15:24수정 : 2026. 06. 15(월) 16:31
이상민기자 hasm@ihalla.com
김민석 국무총리와 간담회… 운송비 거리등가제 도입도 요구
위성곤 제주특별자치도지사 당선인(사진 첫번째줄에서 맨 왼쪽)은 15일 국무총리 공관에서 열린 광역단체장 당선인 간담회에 참석했다. 국무총리실 제공.
[한라일보] 위성곤 제주특별자치도지사 당선인이 정부에 한국마사회 제주 이전과 추가 운송비를 보전하는 '거리 등가제' 도입을 정부에 건의했다.

위 당선인은 15일 서울 삼청동 국무총리 공관에서 열린 '국토대전환 관련 광역단체장 당선인 간담회'에서 김민석 국무총리에게 "제주는 전국 말 사육 두수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는 대한민국 말 산업의 최적지"라며 한국마사회 제주 이전을 건의했다.

또 위 당선인은 "제주와 육지를 잇는 연안 항로를 법적 '가상도로'로 인정해 추가 운송비를 보전하는 '거리 등가제'를 도입해 달라"고 요청했다.

위 당선인은 "서울과 수도권 시민들의 출퇴근을 위한 철도 예산으로 수천억원이 쓰이지만 도민들은 실제 생활에 필요한 물류비를 도민들이 자부담하고 있다"며 지원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 밖에 위 당선인은 전기자동차 보급 지원과 분산에너지 등 미래 산업 분야의 정부 실증사업 지원도 건의했다.

위성곤 당선인은 "제주는 전기차 비율이 10% 이상이고, 분산에너지 특화지역이라는 특수성을 지녀 AI와 첨단 교통 기술 등을 실험하고 통제할 수 있는 대한민국 최적의 테스트베드"라며 제주가 에너지 대전환을 선도할 수 있도록 지원을 요청했다.

또 위 당선인은 "국토대전환의 핵심인 앵커기업과 특화산업 육성 과정에서 제주만의 특성을 반영한 지원과 인재양성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위 당선인은 이날 강훈식 대통령 비서실장, 김성환 기후에너지부장관, 이유진 기후환경비서관과도 면담을 갖고 제주 현안에 대한 설명과 협조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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