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3과 5·18… 평화·인권 가치 함께 배워요"
입력 : 2026. 06. 15(월) 17:22
김지은기자 jieun@ihalla.com
제주시교육지원청 '빛탐인클래스'
광주 이어 제주서 평화·인권 캠프
지난 11~12일 제주에서 진행된 '2026 빛탐인클래스 평화·인권 제주캠프'. 제주시교육지원청 제공
[한라일보] 제주와 광주, 두 지역 학생들이 '제주4·3'과 '5·18민주화운동'이라는 연결고리로 교류를 잇고 있다. 올해로 5년째인 '빛탐인클래스'다.

15일 제주시교육지원청에 따르면 빛탐인클래스는 광주광역시동부교육지원청과 함께하는 지역교류 사업이다. 제주시교육지원청은 제주4·3 평화·인권교육과 5·18민주화운동 교육 활성화를 위해 2022년부터 올해까지 사업을 이어가고 있다.

최근에는 '2026 빛탐인클래스 평화·인권 제주캠프'가 열렸다. 제주와 광주 지역 초등학교 6학년 40명은 지난 11~12일 1박 2일간의 일정으로 제주4·3평화공원, 4·3 유적지 섯알오름을 찾아 평화와 인권의 가치를 체험했다. 4·3을 소재로 한 영화 '한란'을 감상하고 4·3 이야기를 특강으로 만나기도 했다. 이에 앞서 지난달 28~29일에는 광주에서 '평화·인권 광주캠프'가 개최됐다.

올해 빛탐인클래스에는 두 지역 학생 400여 명이 참여하고 있다. 제주 3개교 10학급 233명, 광주 9개교 10학급 178명이다. 참여 학교는 제주와 광주 1학급씩 결연을 맺어 온라인 토론, 편지 교환, 엽서 만들기, 선물 나누기 등 교류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제주시교육지원청 관계자는 "제주와 광주 학생들이 제주4·3과 5·18민주화운동의 의미를 이해하고 기억하며 평화와 인권, 연대의 가치를 배우는 뜻깊은 시간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학생들이 평화와 인권을 위해 스스로 실천할 수 있는 역량을 키울 수 있도록 다양한 교육 활동을 지원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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