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 연북로 애조로 주요도로변 덩굴류 2차 방제 본격화
입력 : 2026. 08. 30(일) 09:11수정 : 2026. 08. 30(일) 09:28
백금탁 기자 haru@ihalla.com
전국체전 앞둬 중점관리지역 대상 9월말까지 추진
서귀포시 예산 1/3 수준 그쳐… "추경서 예산 확충"
[한라일보] 제주시가 오는 9월까지 주요 도로변의 칡 등 덩굴류 재확산 방지를 위한 2차 방제에 나서고 있다. 다만 올해 제주시의 본예산 규모가 서귀포시의 1/3수준에 그치며 사업 효과를 높이기 위해서는 향후 예산 확충이 필요하다.

시는 기후변화 등의 영향으로 시 전역에 확산되고 있는 덩굴류의 재확산을 막고 쾌적한 산림 경관 조성을 위해 중점관리구역을 중심으로 2차 방제를 본격 추진하고 있다고 30일 밝혔다.

시는 사업비 1억5000만원을 투입해 연북로 10㎞와 애조로 20㎞ 구간을 대상으로 덩굴류 제거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앞서 지난 1~4월 덩굴류 생육 이전 시기에 맞춰 조기 방제를 실시해 뿌리와 줄기를 선제적으로 제거하며 확산을 사전에 차단했다. 이어 현재 덩굴류 확산기인 7~9월 약제 방제와 물리적 제거를 병행하는 2차 방제를 추진하며 재확산 방지에 집중하고 있다.

이와 함께 도두봉, 별도봉, 수산봉, 동복공원, 평대공원, 조천우회로(북촌·동복) 등 생활권 산림 80㏊를 대상으로 숲가꾸기 덩굴 제거사업을 추진해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산림환경 조성에도 힘쓰고 있다.

이번 사업은 주요 도로변 가로수의 생육환경을 개선하고 산림 피해를 예방하는 것은 물론, 전국체전을 앞두고 도민과 방문객들에게 쾌적하고 아름다운 도시 경관을 제공하기 위해 추진 중이다.

한편 서귀포시는 올해 사업비 4억8200만원을 투입해 평화로, 중산간도로, 한창로 등에 대한 덩굴류 방제사업에 나서고 있다. 지난해에는 3억6900만원을 들여 서성로, 번영로, 산록도로, 평화로, 중산간도로 등 주요도로변 126㏊를 대상으로 약제 살포 위주의 화학적 방제를 실시했다.

이처럼 본예산 규모와 관련, 제주시의 사업비가 서귀포시에 견줘 31%수준에 그쳐 본예산 규모 확대가 요구된다.

제주시는 본예산과 함께 올해 2차 추가경정예산에서 관련 예산 4000만원을 추가 확보했다. 또한 한림읍도 자체적으로 4000만원을 확보해 주요도로변 덩굴류 제거작업을 벌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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