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산 해안서 폐어구 얽힌 푸른바다거북 구조
입력 : 2026. 08. 30(일) 18:14수정 : 2026. 08. 30(일) 18:15
양유리 기자 glassy38@ihalla.com
지난 29일 서귀포시 성산읍의 한 해안에서 발견된 푸른바다거북. 독자 제공
[한라일보] 폐그물에 걸린 푸른바다거북이 시민의 신고로 해경에 의해 구조됐다.

30일 조영제 오조리교회 목사 등에 따르면 전날 오전 6시30분쯤 서귀포시 성산읍 신양리 섭지해수욕장 인근에서 폐그물에 걸린 푸른바다거북 한 마리가 발견됐다.

그물은 즉시 서귀포해양경찰서에 신고했고, 출동한 해경은 거북의 몸에 얽힌 그물을 제거했다. 해경은 거북의 건강상태가 양호하다고 판단해 바다로 돌려보냈다.

조씨는 "사람들의 이기주의로 버려진 폐어구와 플라스틱 등으로 생명을 위협받는 해양동물이 많아지고 있다"며 "거북이 건강하게 바다로 돌아갈 수 있도 정말 다행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김병엽 제주대학교 해양과학과 교수의 연구 결과에 따르면 2021년부터 2024년까지 제주 수변 수역에서 좌초·혼획·방류된 바다거북은 모두 158마리로 집계됐다.

연도별로는 2021년 37마리, 2022년 39마리, 2023년 43마리, 2024년 39마리다.

종별로는 푸른바다거북 126마리, 붉은바다거북 23마리, 매부리바다거북 5마리, 올리브바다거북 3마리, 장수바다거북 1마리 등이다.

같은 기간 제주 해역에서 약 116마리의 바다거북이 폐사했다. 이중 27마리가 폐어구에 얽힌 것으로 조사됐다.



■한라일보 기사제보
▷카카오톡 : '한라일보' 또는 '한라일보 뉴스'를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 064-750-2200 ▷문자 : 010-3337-2531 ▷이메일 : hl@ihalla.com
▶한라일보 유튜브 구독 바로가기
기사에 대한 독자 의견 (0 개)
이         름
이   메   일
7075 왼쪽숫자 입력
비밀번호 삭제시 필요
사회 주요기사더보기

기사 목록

한라일보 PC버전
검색 입력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