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교제폭력·스토킹 시달린 40대 여성 전 연인에게 피살
입력 : 2026. 10. 12(월) 13:55수정 : 2026. 10. 12(월) 14:00
양유리 기자 glassy38@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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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달 전 스마트워치 지급… 범행 3시간 반만에 긴급체포
제주서부경찰서 전경.
[한라일보] 제주에서 교제폭력과 스토킹을 당해 스마트워치를 지급받은 여성이 헤어진 연인으로부터 살해당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제주서부경찰서는 살인 혐의로 60대 남성 A씨를 긴급체포해 조사 중이라고 12일 밝혔다.

A씨는 이날 새벽 1시30분쯤 제주시 연동 소재 오피스텔 앞에서 40대 여성 B씨를 흉기로 살해한 혐의를 받는다.

경찰은 범행 직후 도주한 A씨를 이날 새벽 5시쯤 제주시 건입동 노상에서 긴급체포했다.

A씨와 B씨와 전 연인 관계였던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 조사 결과 피해자 B씨는 과거 수 차례 A씨에 대한 스토킹 및 교제폭력 신고를 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경찰은 B씨에게 지난달 16일 스마트워치를 지급하고, 안전조치 관리대상으로 112 신고 시스템에 등록했다. 스마트워치는 위급 상황 시 긴급 버튼을 누르면 112 상황실로 자동 신고가 접수되며 경찰에게 보호를 요청할 수 있다.

B씨는 행인에 의해 발견돼 경찰에 신고됐다. 범행 당시 B씨의 스마트워치는 작동 중이었으나 신고로 이어지지 않은 것으로 조사됐다.

또 A씨에 대한 접근금지 명령 조치 등은 내려지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정확한 범행 동기를 파악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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